"쓰고 난 핸드타월 모아 원료로 재활용" HD현대-유한캠벌리 협약

산업·IT 입력 2024-01-19 17:39:50 수정 2024-01-19 17:55:03 김서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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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핸드타월 재활용 위한 ‘바이사이클’ 캠페인 전개키로

류희진(왼쪽) HD현대중공업 ESG 담당 임원과 손승우 유한킴벌리 지속가능경영 부문장이 폐핸드타월 재활용 활성화 및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HD현대]

[서울경제TV=김서현 인턴기자] HD현대가 유한킴벌리와 ‘폐핸드타월 재활용 활성화 및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판교 글로벌 R&D센터 전 구역에서 ‘바이사이클(BI:CYCL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바이사이클 캠페인은 한 번 사용하고 버려지는 핸드타월을 유용한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사업의 하나다. 이번 캠페인은 불필요한 자원의 소모 및 쓰레기 배출량을 줄여 환경보호에 동참하려는 취지로 결정됐다.

HD현대는 해당 캠페인을 통해 연간 약 21.8톤의 폐핸드타월을 재활용해 온실가스 18.6톤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2,041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 수치다.

이를 위해 HD현대는 센터 내 모든 화장실과 세면대에 수거함을 비치해 폐핸드타월의 분리배출을 돕는다. 수거된 폐핸드타월은 선별 후 유한킴벌리로 이동, 핸드타월의 원료로 재사용돼 자원이 지속적으로 순환되는 구조다.

또한 버려지는 폐핸드타월 제로 달성을 위해 수거함 근처에 분리배출을 안내하는 스티커와 포스터를 부착해 임직원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지난해 6월부터 센터 내 일회용 종이컵을 없애기도 했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작은 실천을 이어가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이밖에도 HD현대는 ‘국내 조선업계 최초 탄소중립 선언’, 건설기계 3사 ‘글로벌 봉사활동의 날 실시’, HD현대1%나눔재단을 통한 ‘국립공원 숲속 결혼식 후원’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bodo_cele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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