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올해 소비 변화 키워드 'SPARK' 제시

금융 입력 2024-01-17 09:54:42 김도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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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카드]

[서울경제TV=김도하기자] 신한카드는 고객의 소비 데이터와 소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올해 소비 트렌드 키워드로 'SPARK(스파크)'를 제시했다.


17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SPARK는 불꽃의 의미를 지닌 단어로, 다가오는 새로운 변화 속에서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추진력으로 만들어가는 새로운 삶의 방식의 시대상을 담았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SPARK' 글자에 따라 다섯 가지 세부 키워드 '시간 혁명(Start the Time Revolution)', '협업 가족(Pivot Family Model)', '펀플레이션 시대(Age of Funflation)', '자극 양극화(Ripples of Stimulating Polarization)', '테이스티 엔터테인먼트(Keep an eye on Tasty Entertainment)'를 올해 소비 트렌드로 전망했다.


첫 번째 키워드 ‘시간 혁명’은 시간 대비 효율을 의미하는 '시성비'를 느낄 수 있는 서비스가 증대됨에 따라 시간의 주권을 개인이 가지는 경향을 의미한다.


가사·육아 외주화 및 생성형 AI 활성화 등으로 고정된 노동 시간을 해방시켜 주는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팬데믹을 경험하며 발달한 디지털·비대면 기술은 예약의 일상화 등을 통해 시간을 창조하고 보다 적극적인 삶의 변혁을 가능하게 했다고 신한카드 측은 분석했다.


두 번째 키워드 '협업 가족'은 여성의 사회 진출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가족 구성원이 육아·살림 등을 함께 분담하는 새로운 협업 가족이 늘어나고 있는 현상을 말한다.


경제력을 갖춘 조부모 세대가 가정 내 양육 및 돌봄 주체로 떠오르며 육아 관련 업종에서 소비가 증가하고, 남성의 가정 및 육아에 대한 인식 변화 등으로 남성의 육아 참여가 확대되고 관련 소비도 늘어나는 등의 변화다.


신한카드가 꼽은 세 번째 키워드는 '펀플레이션 시대'다. 재미(Fun)와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장기화된 경제 불황 속에 즐거움을 찾고자 경험에 지출을 늘리는 현상을 의미한다.


신한카드는 소비 공간 역시 체험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박물관·미술관·갤러리 등 예술 공간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아울러 오감을 자극하는 '영감의 공간'이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


네 번째 키워드는 '자극 양극화'로 극대화된 감각·경험 추구 현상이 심화되며, 더불어 중독된 '도파민' 해독 소비 경향도 나타나는 등 양극단의 경험을 원하는 경향이 증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마라탕·탕후루 등 자극적 음식과 숏폼·로맨스 웹소설 등 인스턴트 콘텐츠 소비와 함께 저당·대체유·샐러드·디톡싱 콘셉 리조트 등 순한 맛 음식과 저자극 콘텐츠로 디톡싱하는 소비 양극화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마지막 소비 트렌드 키워드는 ‘테이스티 엔터테인먼트’다. 불경기 심화로 명품 등에 비해 소비의 진입 장벽이 낮은 음식 영역이 새로운 사치재로 부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2024년에는 자신만의 번뜩임으로 불확실한 변화에 대응하며 만들어가는 새로운 삶의 방식이 도래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고객의 깊은 니즈를 파악하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데이터 기반의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itsdoha.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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