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워치] 에콰도르 사태에 놀란 페루, 교도소 단속 강화 外

경제 입력 2024-01-12 19:16:16 수정 2024-01-15 17:06:53 서청석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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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콰도르 사태에 놀란 페루, 교도소 단속 강화

페루 정부가 교도소 점검을 실시하고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이웃국가인 에콰도르에서 발생한 폭력사태에 따른 대처입니다.

페루 정부는 68개의 교도소에서 수감자들의 방과 소지품, 공용구역을 철저히 검사했습니다.

에콰도르에서는 지난 7일 국가 최대 범죄단체 수괴의 탈옥에 대응해 정부가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을 계기로 갱단원 주도의 폭력과 소요 사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장 괴한의 방송국 난입, 경찰관 피랍, 대법원장 자택 주변 폭발물 테러, 교도관 상대 인질극, 대학교 시설 점거, 차량 방화 등 전국 곳곳에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 파푸아뉴기니, 공공부문 임극 삭감에 폭동 발생

태평양에 위치한 섬나라 파푸아뉴기니 수도 포트모르즈비 등에서 대규모 폭동이 발생했습니다. 거리는 아수라장이 됐고, 도시 곳곳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제임스 마라페 파푸아뉴기니 총리는 포트모르즈비에 14일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비상령에 따라 경찰 업무를 정지시키고 정부군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마라페 총리는 이번 사태의 원인이 된 경찰관 급여 지급 삭감과 관련해 경찰청장과 재무부 관계자 등을 정직 처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포트모르즈비에서는 지난 10일부터 경찰과 군인, 교정 공무원 등이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정부로부터 아무런 설명도 없이 2주 치 봉급에서 300키나 한화 약 10만5,000원이 줄어들자 파업하겠다며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 일본 원전 운영사 "기름 유출 방사능 위협 없다"

일본 중부 이시카와현 시카 원전 운영사는 지난 1일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방사능 유출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시카원전의 운영사인 호쿠리쿠전력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영향으로 시카 발전소 1호기와 2호기의 외부 전원 공급 변압기 2개가 파손됐고, 2만3,000리터 이상의 기름이 누출됐습니다.

다만, 호쿠리쿠전력은 유출된 기름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외부 방사선 수준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지난 1일 규모 7.6의 지진이 이시카와현을 강타했고,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 수는 213명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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