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역대 최대 규모 3,178억 원 ‘G-펀드’ 조성…중소·벤처기업 지원 확대
지난 2월 23일 김동연 도지사(가운데)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경기도 G-펀드 비전선포 및 협약식’ 장면. [사진=경기도]
[의정부=김재영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중소·벤처기업 투자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경기도 G-펀드’의 2023년 신규 조성액이 3,178억원을 돌파했다. 경기도 조성 펀드 가운데 단년도 최대 규모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스타트업 △스케일업 △경기북부 균형발전 △미래성장 분야로 나눠 펀드를 조성했는데 4개 분야 펀드 조성액이 당초 목표인 1,200억원의 약 2.6배이자 단일 연도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3,178억원을 기록했다.
경기도 G-펀드는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투자 기회를 넓히기 위해 경기도가 투자 마중물 역할로 조성하는 펀드(투자조합)로 2026년까지 1조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기도가 기존에 운용중인 펀드와 올해 조성액을 합산하면 총 7,880억원으로 G-펀드 목표액의 약 78%를 1년 6개월만에 달성한 셈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월 23일 ‘경기도 G-펀드 비전선포 및 협약식’을 열고 “경기도는 기회의 땅이다. 여러분께 창업할 수 있는 기회, 연구개발할 수 있는 기회 등 많은 기회를 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기도는 내년에도 최소 1,500억원 규모로 스타트업, 탄소중립, 미래성장 분야 펀드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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