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경영권 분쟁…조현범 방어 카드는

산업·IT 입력 2023-12-06 19:17:50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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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가 경영권 분쟁에 놓인 가운데, 조현범 회장이 경영권 방어를 위해 어떤 카드를 꺼내들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조 회장은 대항 공개매수에는 나서지 않지만, 주식을 매집해 지분 절반 이상을 확보하거나 우호 지분을 확보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한국앤컴퍼니의 상장 주식수는 9,493만5,240주로 현재 42.03%의 지분을 가진 조 회장이 지분 50%를 확보하기 위해선 756만6,338주를 확보해야 합니다.


업계에선 조 회장이 보유한 한국타이어 지분을 활용해 주식담보대출로 실탄을 마련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조 회장과 가까운 외부 우호 지분을 확보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대표적인 백기사로 극동유화를 비롯해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일가, 조욱래 DSDL그룹 회장 일가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한편, hy가 ‘형제의 난’이 재발한 한국타이어그룹의 지주사 한국앤컴퍼니에 일부 지분 투자에 나서자 오너 형제 중 한 쪽의 우호지분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hy 측은 “경영권 분쟁과 일절 상관 없는 단순투자 목적”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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