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 조직형태 변경 소송 승소 기념 조합원 선물 지급

전국 입력 2023-12-04 15:33:19 강원순 기자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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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형태 변경을 둘러싸고 민노총·전공노와 2년간 소송전 승리 자축 의미

12일 향토기업 KGC 인삼공사에서 생산되는 홍삼 제품을 조합원에게 지급

원공노 문성호 사무국장(좌측)과 우해승 위원장.[사진=원공노]

[원주=강원순 기자]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은(이하 원공노) 전공노와의 2심 법정 다툼에서 최종 승리해 보전 받은 소송비용 전액을 조합원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선물을 나눠줄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원공노는 조직형태 변경 과정에서 벌어진 전공노와의 법정 다툼에서 최종(2심 확정) 승리하고 지난 11월30일 소송비용을 민노총·전공노로부터 보전받았다. 
 


원공노는 지난 21년 8월 조합원의 선택으로 민노총·전공노 탈퇴 이후 거대기득권노조의 집요한 괴롭힘에 대해 조합원의 압도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결연히 맞서왔고, 지난 9월 전공노가 대법원 상고를 포기함으로써 처절했던 소송전이 원공노의 승리로 최종 마무리 됐다. 


원공노는 조합원의 선택이 조직형태를 결정한다는 상식적인 사실을 소송을 통해 확인한 만큼, 이를 자축하기 위해 지난달 향토기업 동반성장 협약을 맺은 KGC 인삼공사 제품을 구입, 조합원에게 선물로 지급할 예정이다.  


문성호 사무국장은 “민주노총 및 전공노 탈퇴 이후 2년 넘게 이어진 소송을 승리하기 위해 변호사를 2번 교체하는 등 많은 역량을 쏟아부었다.”며 ”소송비용 또한 전공노에 직접 전화해 항의한 후 어렵게 받아냈는데, 승소기념 선물을 조합원들에게 드릴 수 있어서 정말 뿌듯하고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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