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공산중포영농조합법인 조사료 전문단지 선정

전국 입력 2023-11-24 14:53:06 주남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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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집단화 생산 효율과 축산업 경쟁력 제고 기대

나주 공산중포영농조합법인이 조사료 전문단지로 선정됐다. [사진=나주시]

[나주=주남현 기자] 전남 나주시가 지역 최초 조사료 전문단지를 조성해 재배의 대규모·집단화로 생산 효율과 축산업 경쟁력을 높인다.

지속성을 담보한 양질의 조사료 생산에 따른 축산농가 생산비 및 지원예산 절감, 경종농가 소득 창출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24일 나주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조사료 전문(특화)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공산중포영농조합법인(대표 임기진)이 선정됐다.

이에 내년부터 공산면 중포리 일대 104ha규모 조사료 전문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 선정을 통해 공산중포영농조합법인은 국·도비 8억9,000만원을 확보했다.

오는 2028년까지 단지 규모를 160ha로 확장한다는 목표다. 해당 법인은 5년간 조사료 제조비, 기계장비, 종자 구입비, 퇴액비 살포비용 등을 지원받는다.

경종농가에서 농작업을 대행할 계획으로 고령 농업인의 노동력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주시는 지난해 조사료 파종 면적을 3,100ha에서 올해 3,300ha까지 늘리고 조사료 제조비를 추가 지원하는 등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노력해왔다.

내년부턴 전문단지 조성을 통해 안정적인 조사료 생산·공급 기반을 갖출 수 있게 됐다.

나줏시는 5년간 예산 1억2,3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윤병태 시장은 "조사료 전문단지가 없어 제조비 지원 예산 부담이 컸지만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축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양질의 조사료 생산은 물론 제조비 절감의 계기가 마련됐다"며 "농가 또한 생산비를 절감하고 유휴 농경지를 이용한 경종농가의 소득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tstart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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