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서 수상…“국내 기술 우수성 입증”

산업·IT 입력 2023-11-23 17:42:41 윤혜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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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텔레콤]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SK텔레콤(SKT)과 KT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World Communication Awards, WCA)에서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25회를 맞이한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즈’는 토탈 텔레콤이 전 세계의 우수 통신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으로 네트워크 기술뿐 아니라 마케팅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뤄낸 기업들을 매년 선정하여 시상한다.


SKT는 올해 WCA에서 ‘클라우드’, ‘지속 가능 네트워크 기술’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먼저, SKT는 삼성전자, BICS, AWS, SK텔링크와 함께 클라우드 분야의 혁신 사례를 대상으로 하는 ‘클라우드(The Cloud Award)’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SKT는 해외 주요 국가에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처리 장비를 구축하고 해외 로밍 중인 고객에게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밍 엣지 클라우드(Roaming Edge Cloud)’ 솔루션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다음으로, SKT는 Intel과 함께 공동 연구 개발한 IPM(Infrastructure Power Manager) 기술로 ‘지속 가능 네트워크 기술(The Sustainability Award)’ 부문에서 수상했다. 해당 부문은 에너지 절감 등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를 위해 가장 혁신적인 기술을 보여준 제조사 또는 통신사를 선정하는 부문이다.


IPM은 SKT가 올해 초 MWC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기술로, 통신사의 데이터센터 서버에서 사용되는 주요 부품(CPU, 메모리 등)의 소모 전력을 실시간으로 고객의 트래픽 양 및 추이에 따라 자동 조정해주는 기술이다.


기존의 통신사 데이터센터의 가상화 서버는 트래픽의 양과 관계없이 항상 최대 성능 모드로 고정돼 부품의 소비전력과 탄소를 최대치로 소모하는 반면, IPM은 트래픽 양에 따라 품질·성능 저하 없이 부품의 소비전력을 최적화하는 기술로 기존 가상화 서버 대비 CPU의 누적 전력을 최대 55%까지 절감할 수 있다.


류탁기 SKT 인프라 기술담당은 “SK텔레콤의 5G 고도화 노력과 그에 따른 혁신적인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5G 고도화 및 6G 시대를 견인해갈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세계 통신기술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KT]

KT는 지난 WCA 2018에서 ‘5G 리더십상’을 수상한 이래 올해까지 6년 연속으로 수상에 성공하며 높은 서비스 역량과 기술력을 전세계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KT는 올해 ‘올해의 통신사 부문(Operator of the Year)’, ‘미래 부문(The Future Award)’, ‘5G 부문(The 5G Award)’, ‘위기대응 부문(Crisis Response Award)’ 등 총 4개 부문의 수상 후보에 올라 ▲ 올해의 통신사 ▲ 미래, 2개의 부문에서 최종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KT가 수상한 ‘올해의 통신사(Operator of the Year)’ 부문은 한 해 가장 인상 깊은 업적을 보여준 통신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KT는 탄탄한 네트워크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서비스를 적극 발굴하여 새로운 변화와 가능성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는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래 부문(The Future Award)’은 통신과 연계된 뛰어난 미래기술을 선보인 통신사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KT UAM(Urban Air Mobility)이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5G 상공망 커버리지를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특화 안테나 개발 및 관련 기술 특허 출원 등 UAM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높게 평가됐다.


구재형 KT 네트워크연구기술본부장(상무)은 “이번 월드커뮤니케이션 어워즈 수상은 KT가 전 세계 통신 기술을 이끌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라며, “디지털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KT만의 뛰어난 네트워크 기술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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