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뱅크 ‘스타투’, 아티스트 이름 딴 나무 키르기스스탄 고려숲에 기부

산업·IT 입력 2023-11-23 15:56:34 정창신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권병현(왼쪽 첫 번째) 미래숲 대표와 박태형(〃 두 번재) 인포뱅크 대표, 김신재 태산 대표가 지난 2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인포뱅크 사무실에서 ‘선한나무심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트로트팬과 스타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감사장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인포뱅크]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국내 트로트 스타들의 이름을 딴 나무들이 키르기스스탄의 고려숲에 심어져 지구 환경을 살리기 위한 '사막화 방지' 프로젝트에 기여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트로트 가수는 진해성, 박서진, 손태진, 안성훈, 신성, 송민준, 에녹, 진욱, 최수호 등이다. 

 

기업메시징 서비스 및 양방향문자서비스, 스마트카 솔루션 제공 기업 인포뱅크는 아이미디어(iMedia) 사업부에서 전개하는 트로트 팬덤 플랫폼 '스타투'가 팬들의 아티스트를 응원하는 마음과 아티스트들의 선한 영향력 등을 모아 '스타투 선한나무심기'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스타투 선한나무심기' 프로젝트는 오디션 프로그램 포맷에 특화된 '실시간 문자 투표' 서비스를 제공해온 인포뱅크가 올해 3월 트로트 팬덤 시장에 새롭게 내놓은 팬덤 플랫폼 '스타투'를 통해 지난 9월부터 시작해온 프로젝트다.

 

스타투의 기존 서비스인 '투표 및 커뮤니티 기능'에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선한 영향력을 펼치자는 취지에서 '기부 프로젝트'를 추가한 서비스다. 팬이 스타투 앱에서 자신이 응원하는 아티스트의 나무와 숲을 가상으로 성장시키면, 스타투와 사단법인 미래숲은 그 아티스트의 이름으로 실제 나무를 기부해 숲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 프로젝트를 통해 기부된 나무는 지구의 사막화 방지를 위한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인 키르기스스탄의 고려숲 조성사업을 위해 사용된다.

 

스타투가 지난 94일부터 1011일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한 결과, 5,590명의 팬들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해 93그루의 나무가 성장했다. 여기에 스타투 측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7그루를 더해 키르기스스탄 고려숲 조성사업에는 총 100그루의 나무가 기부된다.

 

이번에 참여한 팬들의 아티스트 나무들을 보면, 진해성 9그루, 박서진 9그루, 손태진 8그루, 안성훈 8그루, 신성 8그루, 송민준 7그루, 에녹 7그루, 진욱 7그루, 최수호 7그루, 박지현 6그루, 박성온 6그루, 박민수 4그루, 영탁 4그루, 김용필 4그루 등이다.

 

내로라하는 국내 유명 트로트 가수들의 이름으로 성장한 가상의 나무들은 올해 안으로 키르기스스탄 고려숲에 식목될 예정이다.

 

이번 '스타투 선한나무심기'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념하기 위해 2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인포뱅크 사무실에서는 사단법인 미래숲의 권병현 대표, 태산 김신재 대표, 인포뱅크 박태형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트로트팬과 스타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감사장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박태형 인포뱅크 대표이사는 트로트 팬들의 선한 영향력을 널리 전파하는 기부 프로젝트를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올해 말 신규 론칭을 준비 중인 일본 팬덤 전용 케이팝 모바일 서비스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기부프로젝트를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대표는 트로트 팬들의 선한 영향력을 널리 전파하는 다양한 형태의 기부 프로젝트를 꾸준히 기획할 예정이라며 나무심기 프로젝트 2탄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전 주중대사이자 사단법인 미래숲 권병현 대표는 트로트 팬덤 플랫폼 스타투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쉽고 재미있게 지구를 살릴 수 있는 선례를 남겼다라며, “앞으로도 인포뱅크의 다양한 사업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지구 환경을 가꾸고 싶다라고 말했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정창신 기자 산업1부

csjung@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