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필의 도전! 희망이다' 18일 출판기념회…'광주북갑 도전' 예고

전국 입력 2023-11-15 14:21:37 신홍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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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6, 7대의원 재선…당내 장애인정책 선도 주역

"가장 낙후된 광주북구, 좋은 정책 펴서 블루오션 만들 것"

김대중재단광주북구위원장·장애인사격연맹 회장 왕성한 활동

문상필 전 광주시의회 의원. [사진=페이스북]

[광주=신홍관 기자] “생명 연장 고통 속의 환자에게 자기 결정권을 갖게 하는 등 무덤까지의 지점을 사회복지 차원에서 재정립해야 합니다.”


이재명 대선후보 당시 장애인제도개혁 특보단장을 맡았던 문상필 전 광주시의회 의원(김대중재단 광주광역시 북구지회장)이 15일 지역 어르신들 대상으로 ‘웰 다잉’ 특강 중에 강조한 말이다.


5년전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장에 당선된 문상필 전 의원은 그동안 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인권 증진, 완전한 사회참여를 목표로 전국 장애인조직에 몸을 담아왔다.


“잘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잘 죽는’ 것도 사회복지의 한 부분”이라는 이날 문 전 의원의 강의는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2018년 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장 시절 ‘장애인이 정책의 주인공이다’란 주제로 정책 공약집을 발간하고 비전 선포식도 가졌다. 당시 10개 중점 과제 정책 추진 등 장애인 정책을 선도했을 뿐 아니라 탁월한 장애인 조직화를 통해 역대 활발한 활동을 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문 전 의원의 이 같은 왕성한 활동력은 2년전 취임한 대한장애인사격연맹 회장직에서도 여실히 나타난다.


2026년까지 연속 5년간 장애인 사격 국제대회 유치는 물론, 지난 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이 금 12, 은 6, 동메달 4개 등을 따내며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고, 올해 사격월드컵과 내년 파리 패러림픽 대회를 위해서도 선수단과 호흡을 함께하고 있다.


학생운동과 민주화운동에 가담하면서 2년여 실형을 살기도 한 문 전 의원의 정치 입문은 필연적이었다. 2010년 광주시의회 의원에 당선돼 6, 7대 재선기간 그의 시선은 온통 시민의 삶과 지역발전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문 전 의원은 시의원 재임기간 대표 발의해 제정한 영구임대주택 입주민 삶의 질 향상 지원 조례와 생활임금 조례, 문화 다양성 보호와 증진 관련 조례는 광주시 30년 의정사에서 시민의 삶을 바꾼 조례 20선에 포함되기도 했다. 8년간의 의정활동은 매니페스토 약속 대상과 우수조례상 등 의정활동 관련 총 18회의 수상의 결실이 이를 말해준다.


문 전 의원의 도전은 여기가 끝이 아니다.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22대 총선 광주 북구갑에 도전하기 위한 담금질을 하면서 ‘문상필의 도전! 희망이다’란 책 집필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


그는 이재명 대표 단식투쟁 격려방문과 체포동의안 가결 당시 지역당원들과 함께 5·18민주묘지를 찾았다. 문 전 의원은 무도한 검찰 권력과 윤석열 정부의 폭정 규탄 성명을 내고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과 민주주의를 살리기 위해 힘을 모으고 길거리 피켓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광주에서 가장 열악한 생활환경에 놓여 있는 북구’라고 진단한 문 전 의원은 “40년 넘게 이곳에서 살았다. 소상공업 분야를 제외하고 경제적으로 빈약하기 짝이 없는 곳, 찾아오는 곳이 아니라 떠나는 곳”이라면서도 “하지만 북구의 미래 전략을 제대로 계획한다면 북구야 말로 블루오션”이라며 미래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문 전 의원은 “가난한 사람, 공동체가 부자되는 정치를 꿈꾼다. 고통받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광주정신을 담기 위한 정치, 한 사람의 패권정치는 그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광주 북구는 5·18민주화운동과 무등산속에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북구 발전으로 이끌겠다”면서 “5·18 진상을 투명하게 밝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희생된 분들의 정신과 얼이 생활속에서 실천될 때 더 가치 있다”면서 이를 승화시키는 정책 방향을 예고했다.


이 같은 문 전 의원의 구상은 사단법인 광주공동체를 운영하면서 매년 의료봉사와 사회봉사 청소년 봉사 및 베트남과 캄보디아 필리핀 등 해외봉사속에서 광주정신을 알리는데 실천해 왔다. 

문상필 전 시의원 출판기념회 포스터.

문상필 전 의원은 “40년 넘게 북구갑 지역에 거주하며 지역의 어려움과 문제점, 지역환경과 가능성을 누구보도 잘 알고 있다”면서 “탄탄한 조직력과 열린 소통으로 언제나 현장을 발로 뛰며 더 나은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18일 오후 2시 동신고교 실내체육관에서 ‘문상필의 도전! 희망이다’ 자신의 저서 출판기념회에 지지자들과 시민들을 초대했다.


전남 장흥 출신의 문 전 의원은 광주동신고와 전남대 행정대학원을 나와 김대중 재단 광주북구 추진위원장과 대한장애인사격연맹 회장을 맡고 있다.


이재명 대선후보 장애인제도개혁특보단장, 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장, 민주당 사회적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고, 사회적경제지방의원협의회 상임대표, 호남대 초빙교수, 동강대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를 지냈다. 19, 20대 대선 승리 기여 등 당 대표 1급 표창을 4회씩이나 수상해 당의 기여도가 높기로 정평 나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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