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여 년 풍남문의 역사·이야기가 펼쳐진다

전국 입력 2023-11-09 20:49:25 박민홍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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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역사관 특별전 개최…풍남문·남부시장 가치 재조명

‘풍패지향(豐沛之鄕) 전주의 남문 : 풍남문(豐南門)’ 특별전시회. [사진=전주시]

[전주=박민홍 기자] 전주한옥마을을 오롯이 지켜온 풍남문과 남부시장의 옛 모습을 엿볼 수 있는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전주시는 9일부터 전주한옥마을역사관에서 ‘풍패지향(豐沛之鄕) 전주의 남문 : 풍남문(豐南門)’을 주제로 특별전을 내년 1월 28일까지 진행한다. 


특별전은 600여 년 넘게 한 자리에서 지역의 역사와 지역민의 생활 일부로 자리를 지켜온 풍남문을 소개한다. 


전주 부성이 고려 말 축조 된 이래 조선과 대한제국,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유일하게 남아 천만 관광객이 찾는 한옥마을을 지키고 있는 풍남문을 문루에 붙여진 현판과 옛지도, 완산지(完山誌) 등을 통해 알아보고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호남약도(湖南略圖)와 전주교 엽서 등 문헌, 옛 사진 자료를 통해 본 풍남문 일대 시장의 형성과 변천 과정에 얽힌 역사적 내용과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별전은 한옥마을역사관 휴무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성수 전주시 한옥마을사업소장은 “특별전을 통해 호남의 수부로서의 전주부와 부성, 그리고 지금의 전주한옥마을을 지키는 풍남문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mh009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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