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경 올림픽 핸드볼 금메달리스트 소장품 기증

전국 입력 2023-11-09 20:36:13 박민홍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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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생순 신화 시작한 영웅…'전북 체육 역사 기념관' 건립 탄력

임미경 전북도 체육회 부회장. [사진=전북도 체육회]

[전주=박민홍 기자] 1988년 서울올림픽과 1990년 베이징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금메달리스트가 수십년간 고이 간직하고 있던 체육 소장품을 기증했다.


주인공은 바로 임미경 전북도 체육회 부회장. 


임 부회장은 서울올림픽 결승전 당시 착용했던 유니폼과 올림픽·아시안게임 메달, 국가대표 단복 등 약 16점의 소장품을 9일 전북도 체육회에 전달했다. 


이에 정강선 전북도 체육회장은 역사적 가치가 높은 소장품을 전달해준 임 부회장에게 감사의 뜻과 기탁증서를 전달했다.

  

부안 출신 임 부회장은 초등학교때부터 핸드볼을 시작, 아시안게임을 끝으로 선수 생활에서 은퇴하기까지 핸드볼 종목의 위상을 드높였다.  


특히 서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구기 사상 첫 금메달이라는 쾌거를 일궈낸 동시에 전북 체육의 기개를 세계 만방에 떨쳤다.


임 부회장은 “감회가 새롭고 소장품을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북 체육의 역사를 보존·관리하고 있는 도 체육회의 노력이 결실을 맺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강선 회장은 “임미경 영웅은 선수시절부터 현재까지도 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노력하고 계신다”며 “전북 체육이 한국 체육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체육회는 신준섭(복싱), 유인탁(레슬링) 등 올림픽 영웅을 비롯해 원로 체육인, 프로선수 등의 체육 소장품 기증 릴레이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1,850점 가량의 소장품을 확보한 상태다. /mh009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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