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인식개선 축제 ‘올씨페스타(ALL SEE FESTA)’ 성료

S생활 입력 2023-11-08 08:33:47 정의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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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장애인공연예술단(이사장 류지훈)이 지난 10월 20일부터 21일까지 강북구 우이천 번창교에서 진행한 ‘올씨페스타(ALL SEE FESTA)’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누구나 볼 수 있다’는 의미의 ‘올씨페스타’는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공연예술문화 플랫폼 및 배리어프리 환경 구축을 목적으로 장애인단체가 주체가 되어 지역사회에 문화예술 콘텐츠를 공급하고자 마련됐다.


축제가 열린 공간에는 다양한 공연무대와 체험부스가 들어서 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냈다. 특히 방타 타악기 앙상블, 한빛맹학교 학생 오케스트라 및 빛소리 중창단이 개막 축하 음악회를 개최했으며, 개막식에는 이순희 강북구청장과 김형희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 등 관련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개막식 축하무대는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전문연주단체 한빛예술단이 나서 그 의미를 더했다.


이순희 구청장은 “세계적인 공연단 ‘한빛예술단’은 강북구의 자랑”이라며 “한빛예술단이 더욱 예술계의 지평을 넓힐 수 있도록 강북구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돕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백호몽 커플과 오정은 스타일링, 박지용 Jazz Quartet, 아우라디 맘보, Karts 브라스밴드의 공연이 나섰으며, 축제 마지막 공연인 최치우 Jazz Quartet은 관객들의 열띤 호응으로 앙코르 무대가 이어졌다.


부대행사는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 마술쇼, 시각장애인 인식 개선 체험, 캐리커쳐, 페이스페인팅 등의 체험부스가 진행돼 참석자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지역 상인들 함께 꾸린 먹거리 부스 수익금은 시각장애인 후원금으로 활용해 축제 취지를 높였다.


류지훈 사단법인 한국장애인공연예술단 이사장은 “강북문화재단과 참가자 등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성원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라며 “축제 첫 해인만큼 앞으로는 체험부스 등을 더욱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우이천 등(燈) 축제 ‘강북 꿈꾸는 물고기’와 협업으로 사단법인 한국장애인공연예술단이 주최하고 플러그드, 우이천문화예술축제조직위원회 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강북구, 강북문화재단이 후원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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