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에이슬립과 숙면기술 협업…“국내 슬립테크 시장 성장 도모”

산업·IT 입력 2023-11-01 15:57:28 정창신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김용범(오른쪽)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과 이동헌 에이슬립 대표가 지난 31일 국내 ‘슬립테크’ 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해 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경동나비엔]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경동나비엔은 인공지능(AI) 수면 분석 플랫폼 기업 에이슬립(Asleep)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숙면기술 확보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지난 31일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경동나비엔 김용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과 에이슬립 이동헌 대표가 참석해 국내 슬립테크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한 협업을 약속했다.

 

경동나비엔과 업무 협약을 맺은 에이슬립은 수면 패턴 측정 애플리케이션() ‘슬립루틴의 개발사로, 스마트폰에 내장된 마이크로 수면 중 호흡음을 측정해 수면의 질을 분석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사용자는 렘수면, 일반수면, 깊은수면 등 단계별 수면 패턴과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 등의 호흡안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AI가 수면 패턴을 분석해 사용자가 가장 개운하게 일어나는 시간에 깨워주는 스마트알람서비스도 제공한다.

 

경동나비엔 역시 숙면기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 KAIST, 서울대학교병원 등 유수의 대학 및 병원과 최적의 숙면온도 구현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이를 제품에 적용했다. 대표적인 기술은 나비엔 숙면매트수면모드, 수면 중 사용자의 체온 변화 패턴에 맞게 매트의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또한, 나비엔 숙면매트는 0.5도 단위로 정밀하게 온도를 조절할 수 있어 체질에 맞는 최적의 숙면온도를 선사한다. 포근한 온열감을 원하는 사람은 숙면매트 온수, 편리한 매트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숙면매트 카본을 선택할 수 있도록 소재를 다양화한 것 또한 특징이다.

 

나비엔 숙면매트는 202310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의 판매 신장률을 기록할 만큼 호응을 얻고 있다.

김용범(오른쪽)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과 이동헌 에이슬립 대표가 지난 31일 국내 슬립테크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해 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은 이외에도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며 숙면의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2020년 공식 홈페이지 나비엔하우스에 숙면 솔루션 플랫폼 단꿈상점을 오픈해 숙면과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수면에 대한 고민을 올리면 전문가의 솔루션을 들을 수 있는 단꿈상담소’, 단꿈상담소에 댓글을 남기면 적립되는 단꿈 포인트로 숙면 꿀잠템을 교환할 수 있는 꿀잠만물상’, 단꿈 타로점과 숙면 MBTI 테스트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단꿈놀이터를 통해 숙면 고민을 유쾌하게 해결할 수 있다.

 

한편, 두 기업은 이번 MOU를 통해 나비엔 숙면매트에 적용할 새로운 숙면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최적의 숙면온도를 제공하는 경동나비엔의 온도제어 기술력과 에이슬립의 수면 패턴 분석 기술을 통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수면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것.

 

숙면기술을 보유한 양사의 시너지를 통해 국내 슬립테크 시장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숙면기술을 선도하는 경동나비엔과 에이슬립이 국내 수면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첫 발을 내디뎠다양사는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선사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동헌 에이슬립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에이슬립의 독자적인 수면 모니터링 기술과 경동나비엔의 온도제어 기술을 결합해 숙면에 도움을 주면서도 에너지 사용까지 줄이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초개인화된 수면 데이터에 기반한 숙면을 위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정창신 기자 산업1부

csjung@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