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와 인간 건강 지키는 농업"…2023 국제농업박람회 12일 개막

전국 입력 2023-10-12 08:34:27 김준원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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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국 500개 기관·단체 참여…지구와 인간 치유 메시지

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장 입구. [사진=김준원 기자]

[순천=김준원 기자] ‘지구와 인간의 건강을 지켜주는 농업’이란 주제로 ‘2023 국제농업박람회’가 12일부터 11일간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국제농업박람회는 2002년 대한민국농업박람회를 시작으로 12회, 2012년부터 국제행사로 전환한 이래 6회째를 맞아, 농업을 통한 ‘치유’와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플랫폼 같은 행사다. 이 행사에 40개국, 500개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그동안 전남 나주 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되던 국제농업박람회는 순천만정원박람회와 연계 홍보할 수 있도록 올해 순천에서 개최했다. 기후변화 대응 탄소저감 메시지를 더 강하게 전달하고, 지구와 인간의 생명근원이 '농업'임을 부각하기 위한 노력 차원에서 장소를 옮긴 것으로 파악됐다.
 

국제농업박람회장 내 '지구치유관'. [사진=김준원 기자]


국제농업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봉사위원들 대상으로 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김준원 기자]


국제농업박람회장 밖에 위치한 '치유텃밭정원'. [사진=김준원 기자]


12일 국제농업박람회 개막식이 이곳에서 열린다. 행사 준비를 위해 준비가 한창이다. [사진=김준원 기자]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 사무국의 최석남 국장, 정경숙 기획부장, 박윤수 홍보협력팀장과 농업기술원 정석근 성과확산팀장 등은 이날 개막식에 앞서 '프레스 데이'를 갖고 언론인 대상으로 농업박람회 개최 의미와 준비상황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막 준비를 위해 여기저기 전시회장들은 어수선한 분위기 였지만 본 행사 성공을 위한 노력과 열정만큼은  뜨거웠다.

 

2023 국제농업박람회는 크게 치유농업주제관, 치유농업체험관, 홍보판매관 등 3개 구역 12개 전시판매관으로 구분하여 운영한다. 


'치유농업주제관'은 유기농 친환경, 순환농업, 스마트팜 등 탄소저감 사례와 디지털 융합 농산업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지구치유관’과 농업의 소리, AR영상으로 만나는 농촌경관, 자연의 흙, 씨앗, 열매 촉감 체험 등 청년농업인의 미래를 전시하는 '인간치유관'으로 나뉜다. 


'치유농업체험관' 구역은 향기치유체험관, 치유텃밭정원, 반려동물관이 조성된다. ‘향기치유체험관 및 치유텃밭정원’은 '로즈마리 허브, 유자, 아로마 등 6개 향기체험관과 사랑의 정원 등 5개 정원에서 치유를 경험할 수 있다. '반려동물관'에서는 개, 고양이, 물고기 등과 교감할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농업문화놀이터’에서는 목공예체험, 천연염색 가족티셔츠만들기 등이 있고, 24가지 체험을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홍보판매관' 구역은 5개관을 운영하여, 국내외 선진 농업기술을 전시·판매하고, 향토의 맛을 느끼는 장소이다. 이 곳은 글로벌홍보관, 농업미래관, 농식품관, 남도음식관, 농기자재관 등 5개관으로 구분되어 있다.


특히 ‘글로벌홍보관’에서는 13개국, 35개 기관·기업·단체가 참여해 해외 농업기술 및 친환경 농식품을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장으로 펼쳐진다.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기후위기 대응 농업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농업미래관’, 전남 농특산물을 전시, 판매, 시음할 수 있는 ‘농식품관’, 첨단농기계를 전시 판매하고, 시연 및 시승할 수 있는 ‘농기자재관, 첨단농기계시연장’, 다양한 남도의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남도음식관’으로 구성되어 관람객에게 풍성한 볼거리, 체험거리 등을 제공한다.  


한편 농업농촌의 소득 창출을 위해 농기자재․농식품 생산업체와 해외바이어를 연결하여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비즈니스의 장도 마련되어 지역경제 활성화 창구로 활용되기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홍재 전남국제농업박람회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농업의 중요성과 가치가 전 세계에 확산될 것” 이라면서 “관람객들이 국제농업박람회를 통해 치유와 즐거움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im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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