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공직기강 감찰 적발 2명 대기발령

전국 입력 2023-10-07 08:26:52 이인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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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수도사업소 토목직 공무원들 총리실 암행감사 적발

감리업체 불러내 일식집·노래방·룸살롱 순 향응 받아

전북 익산시청 전경. [사진=익산시]

[익산=이인호 기자] 전북 익산시가 공직자 비리에 대해 온정 없는 엄정 대응에 나섰다.


6일 시에 따르면 추석을 앞두고 실시된 공직기강 감찰에서 복무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의심되는 대상자 2명이 적발됐다.


이에 따라 이들을 먼저 대기 발령하고 구체적인 사실관계 조사에 착수했다.


특히 시는 자체 조사에 더해 별도의 감찰을 진행한 상급 기관으로부터 결과를 통보받는 대로 위반행위자를 '지방공무원 징계 규칙'에 따라 일벌백계 차원의 강한 처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민 눈높이에 맞는 신뢰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각종 공무원 비위행위에 대한 감찰 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함경수 감사위원장은 "공정한 업무 수행을 위해 대상자들을 대기 발령 조치했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상을 정확하게 파악하겠다. 비위 공직자에게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일벌백계하고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엄정 대응해 나가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익산시 상하수도사업소 토목직 공무원들은 지난달 25일 국내 굴지의 설계 및 감리용역사 간부와 지역 감리업체 관계자로 부터 1차 일식집, 2차 노래방, 3차 룸살롱에서 향응을 제공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k9613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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