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남일 심수택 의병장 순국 113주기 추모식

전국 입력 2023-10-05 15:39:47 주남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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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기관 사회단체장 학생 주민 등 400여명 참석

[함평=주남현 기자] 전남 함평군이 남일 심수택 의병장 순국 113주기 추모식을 지난 4일 월야면 가차마을에서 엄수했다.

 

이번 추모식은 월야면 번영회(회장 장수복)가 주관해 이상익 함평군수를 비롯한 유족과 기관·사회단체장, 학생,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 남일 심수택 선생의 숭고한 넋을 기렸다.

 

추모식은 약력소개, 장학금 지급과 백일장 시상, 공로패 증정, 헌화 및 분향, 추모노래, 충의격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식전 행사로 월야달맞이 마을학교 학생들이 직접 추모 음악을 연주해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이상익 군수는 추모사를 통해 "남일 선생은 끈임없는 독립운동으로 우리 의병전쟁의 뿌리와 독립의 든든한 토대를 마련한 영웅이다"며 "선생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일 심수택 의병장은 1871년 함평 월야면 출신으로,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의병을 조직하여 장성, 영광, 함평, 남원, 장흥 등지에서 일본군과 항전하여 많은 전과를 올렸다.


이후 일제에 체포돼 1910년 교수형으로 순국했으며, 정부는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tstart2001@se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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