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쿠팡과 함께하는 중소상공인 대만 진출 사업설명회’ 성료

산업·IT 입력 2023-09-19 09:17:09 이호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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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과 함께하는 중소상공인 대만 진출 사업설명회’에 참여한 업체 담당자들이 쿠팡 수출팀 직원들에게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쿠팡]

[서울경제TV=이호진기자] 쿠팡은 지난 1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쿠팡과 함께하는 중소상공인 대만 진출 사업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중소기업유통센터·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17개 지방자치단체에 참가신청을 한 전국 중소상공인과 지자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쿠팡의 대만 진출 설명회는 지난달 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공정거래위원회·방송통신위원회 등이 참여한 3차 범부처플랫폼 정책협의체 겸 플랫폼 기업 간담회에서 쿠팡이 자율규제 추진 계획 중 하나로 소개한 중소기업·소상공인 해외진출 지원의 일환이다.

 

설명회에선 먼저 쿠팡의 해외 사업 담당자들이 대만 시장 분석, 쿠팡의 대만 로켓배송로켓직구서비스, 쿠팡의 대만 진출 프로세스와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2,300만여명이 거주하는 대만의 인구 밀도는 673명으로 한국(515) 보다 높다. 유로모니터 등에 따르면 대만 유통시장 규모(소매판매액)는 지난해 36,344억 대만달러(157조원)에 이른다. 대만의 지난해 온라인 쇼핑거래 규모는 지난 2017년 대비 2배로 커졌지만, 전체 유통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3%로 낮았다. 앞으로 온라인 쇼핑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쿠팡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대만 시장에 지난해 10월부터 로켓직구와 로켓배송을 런칭했다. 쿠팡 앱은 진출 6개월 만에 대만 현지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쇼핑 앱 1위로 등극했다.

 

쿠팡 김진국 상무는 대만에 나간 수백만개 상품 가운데 소상공인 판매자 비중이 70%에 이른다식품·뷰티 등 다양한 분야 중소상공인들의 성공 사례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유기농 쌀과자업체 내아이애는 지난해와 비교해 판매액이 10배 늘었고, 올 들어서만 쌀과자 4만 세트가 팔렸다. 뷰티업체 방앗간화장품도 대만 로켓배송 판매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현재 50% 늘어났고 수출팀 포함 직원 12명을 신규 채용했다.

 

이날 중소상공인들은 쿠팡의 발표 후 수출 상담을 받았다. 수출을 희망하는 업체들은 향후 수출 심사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중소상공인들이 주목한 것은 쿠팡의 원스톱 수출모델이었다. 쿠팡은 대만에 진출할 때 물류, 통관, 번역, 고객서비스, 마케팅을 모두 도맡으며 중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 있다. 쿠팡 수출팀 고재헌 부장은 그동안 중소상공인들은 직수출을 위해 통관부터 상품 보관, 상품 페이지 번역, 마케팅과 택배배송, 고객 응대를 모두 도맡는 부담이 컸지만, 쿠팡은 로켓 입점만으로 중소상공인이 대만에 진출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hojinlee9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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