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무브, 엔진오일 넘어 전력효율화 ‘도전장’

산업·IT 입력 2023-09-05 20:13:03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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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동차 시장에서 전동화 전환이 빨라지고, 전력다소비 시설인 데이터센터가 늘어나면서 전력 효율화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사명을 바꾸고 ‘에너지 효율화 기업’을 선언한 SK엔무브가 전력 효율화를 미래 먹거리로 삼고 시장 공략에 나서는데요.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SK엔무브가 전력효율화 시장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전동화 전환이 빨라지면서 내연기관 엔진오일 사업을 뛰어넘는 새 먹거리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전기차와 전기차배터리, 데이터센터,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전기가 쓰이는 모든 곳의 전력 효율을 높이는 전력효율화 사업에 나서는 겁니다.


[싱크] 박상규 /SK엔무브 사장

“전기차용 윤활유와 열 관리 플루이드 시장을 선점하여 에너지 세이빙 컴퍼니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자 합니다.”


SK엔무브는 기존 기유와 윤활유 사업에서는 연비 개선을 통해 ‘연료 효율’을 높이고, 전기차용 윤활유와 액침냉각 등 신사업을 통해선 ‘전력 효율’을 높이겠다는 복안입니다.

SK엔무브에 따르면 이제 시작단계인 전력효율화 시장은 2040년 54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전기차용 윤활유는 모터를 냉각하고 기어의 마찰저항을 줄여 전비를 향상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SK엔무브는 2013년부터 전기차용 윤활유를 개발해 글로벌 전기차 업체에 공급 중입니다.


SK엔무브는 전력효율화 시장의 또 다른 미래 먹거리인 ‘열관리’에도 나섭니다.

차세대 열관리 기술, 액침냉각으로 데이터 센터의 열을 식히면 데이터 센터 전체 전력 효율을 30% 높일 수 있습니다. SK엔무브는 현재 SK텔레콤에 액침냉각 방식을 시범 적용 중입니다.


여기에 최근 미국 PC 제조 및 IT 솔루션 기업 델 테크놀로지스와 MOU를 통해 아직 시작 단계인 액침냉각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스탠딩]

“SK엔무브는 전기차용 윤활유, 열관리 시장을 개척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취재 김수영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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