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보육대체교사 고용문제 전격 '4자 합의'

전국 입력 2023-08-25 16:26:53 신홍관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광주시·시의회·(재)광주사회서비스원·민주노총공공연대노조

사회서비스 종사자 권익향상 전담팀 구성…225일만 점거 철수

광주 어린이집 보육대체교사 고용문제로 시청사 로비를 225일간 점거 농성을 벌였다. 해당 점거 농성 시설물들은 지난 24일 철수됐다. [사진=신홍관 기자]

[광주=신홍관 기자] 광주시 어린이집 보육대체교사들이 고용 문제 등에 반발하며 시청사 로비 점거 농성을 벌인지 225일만에 광주시와 관련 단체간 전격 합의를 이뤄냈다.

광주광역시는 광주시의회 중재로 (재)광주사회서비스원과 민주노총공공연대노동조합이 어린이집 보육대체교사 고용 문제 등에 대해 25일 전격 4자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합의 내용은 공공부문 사회서비스 종사자들의 고용과 권익 향상을 위한 전담팀(TFT) 구성해 연내 논의하기로 했다. 또 보육대체교사를 공개 채용하되, 중앙노동위원회가 제시한 조정안의 일부를 수용해 사회서비스원 근무 보육대체교사에게 가점을 부여키로 했다.


이는 노무사 출신인 채은지 시의원이 광주시와 사회서비스원, 민주노총을 수차례 중재한 결과 4자 합의에 이르게 된 것이다.


이날 합의에 따라 민주노총은 지난 1월부터 지속해온 시청 1층 점거 농성을 225일만인 지난 24일 철수했다. 


김영선 여성가족국장은 “장기간 갈등을 빚어온 보육대체교사 고용 문제가 전격 합의됨에 따라 합의 내용을 성실하게 이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knews@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신홍관 기자 보도본부

hknews@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