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證"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흡수합병…회계 투명성·경영 효율성↑"

증권 입력 2023-08-18 07:39:32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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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유진투자증권은 18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과 관련해 회계 투명성과 경영 효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17일, 셀트리온(KS.068270, 존속법인)과 셀트리온헬스케어(KQ. 091990, 소멸법인) 합병을 발표했디”며 “합병이 가져올 시너지 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합병 기일은 2023년 12월 28일로 신주 상장은 2024년 1월 12일,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은 10월 23일~11월 13일”며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비율은 1: 0.45, 주당 합병가액은 셀트리온 14만8,853원, 셀트리온헬스케어 6만6,874원”이라고 덧붙였다.

 

권 연구원은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기업으로 위상이 강화되고 투자자들의 기업가치 평가도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2024 년부터 미국 시장 진입 효과가 확인되면 성장 정체에 대한 우려도 불식될 전망으로 합병이 가져올 긍정적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셀트리온은 미국 시장에서 짐펜트라(Zymfentra, 램시마SC 미국 제품명)의 상업화 성공으로 실적 고성장을 예상한다”며 “2024년 예상 매출액 3.5조원, EBITDA margin 약 40%, 2030년까지 매출액 12조원 목표(짐펜트라 예상 매출액 약 3조원)로 당사 예상치보다 높게 제시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합병을 가정시, 당사가 추정한 셀트리온 예상 매출액 2024년 3.3조원, 2025년 4조원, 예상 영업이익률 약 30%, 합병 후 결정될 무형자산 상각비(미정)에 따라 수익성 변동될 가능성 있다”며 “수익성은 중장기 상승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4분기 베그젤마, 유플라이마, 짐펜트라 미국 시장 진출에 따른 매출 성장은 셀트리온의 성장 정체 우려를 불식시킬 것”이라며 “베그젤마 메디케어 등재, 유플라미아 PBM 리스트 등재 시작(M/S 20% 목표), 짐펜트라 10/28 FDA 승인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또한 “합병을 가정, 셀트리온 2024년 시가총액 약 42조원으로 제시한다”며 “시가총액 대비 약 30% 프리미엄, 셀트리온 그룹의 연구개발력 및 이익 창출력, 미국 시장에서의 점유율 상승 등을 예상하여 프리미엄 부여, 합병 이후 예상되는 2025년 셀트리온 추정 실적 기준 P/E valuation 약 43배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점유율 상승이 기업가치 상승을 견인하고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정당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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