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으로 떠나볼까…여행수요 회복세 ‘완연’

산업·IT 입력 2023-07-07 19:40:32 이호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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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피해를 입은 이후 6분의 1수준으로 급감헀던 국내 괌 여행수요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달 상품 예약기준으로 여행사마다 태풍 타격을 입기 전 90%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확인되는데요. 본격적인 피서철 수요에 대한 업계 움직임도 분주해 지고 있습니다. 이호진기자입니다.


[기자]

‘슈퍼 태풍’ 마와르가 할퀴고 간 괌의 피해복구가 빠르게 이뤄지며 현지 여행 산업이 속속 정상궤도에 오르고 있습니다.


모두투어는 지난달까지 괌 송출객이 전무하다시피 했지만 7월 여행 상품 예약인원은 지난 5월 송출객의 85% 수준까지 회복됐으며, 곧 5월 송출객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이윤우 / 모두투어 대외협력부 매니저

“태풍 피해로 운영이 중단됐던 호텔·리조트들과 식당, 쇼핑센터 등은 현재 모두 정상 운영을 하고 있으며 주요 관광지들 중 '사랑의 절벽'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관광지들은 현재 관광에 이상이 없는 상황입니다.”


괌 정부관광청 역시 7월 초 괌 여행시장이 정상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롯데호텔 괌과 호시노 리조트는 지난 1일부터 호텔을 정상 운영한다고 공지했고, 렌터카 플랫폼 카모아는 7월 대여 목적으로 예약된 괌 렌터카가 전달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여행사들의 괌 패키지 예약률 역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나투어는 7월의 괌 여행상품 예약률이 5월 수준으로 회복됐으며, 현재 접수중인 8월 예약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교원투어의 7~8월 괌·사이판 송출객 역시 5~6월의 97%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괌을 찾는 여행객들이 늘자 여행업계는 적극적인 괌 여행객 수요 공략에 나섰습니다.


모두투어는 7월의 집중 프로모션 여행지 ‘모두픽’ 지역으로 사이판을 선정한 데 이어 8월에는 괌 프로모션에 집중하는 한편, 추석 기간에는 대한항공 전세기를 최다 좌석 확보하며 괌 여행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교원투어는 괌 P.I.C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를 비롯해 괌 롯데호텔 브레드이발소 캐릭터룸 패키지 등을 출시했으며 호시노 리조트 리조나레 괌은 ‘리조나레 괌 100배 즐기기’를 선보이며 투숙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서울경제TV 이호진입니다. /hojinlee97@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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