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투자진흥지구 지정 선포

전국 입력 2023-06-30 18:44:26 박민홍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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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세·소득세 100% 면제…기업 투자행렬 기폭제 기대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지정 선포식. [사진=전북도]

[전주=박민홍 기자] 새만금투자진흥지구 지정이 공식 선포돼 새만금 내부개발은 물론 기업들의 투자행렬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새만금투자진흥지구 지정 선포식이 30일 군산 지스코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박영기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정성주 김제시장, 권익현 부안군수, 이병호 한국농어촌 공사 사장, 강병재 새만금개발공사 사장,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선포식은 투자진흥지구 홍보영상 상영, 경과보고, 국무총리 축사 및 전북도지사의 격려사에 이어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선포식 퍼포먼스의 순서로 진행됐다. 


새만금 투자진흥지구는 군산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기간이 지난 4월 종료됨에 따른 법인세 감면혜택을 이어갈 수 있는 제도로 새만금지역 기업유치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진흥지구 지정으로 투자진흥지구에 창업 또는 사업장 신설기업의 경우 법인세·소득세를 3년간 100%, 2년간 50% 감면이 가능하다. 새만금 사업 시행자의 경우 10년간 공유수면 점용·사용료 면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새만금 투자진흥지구는 매립이 완료된 새만금산단 1,2,5,6 공구를 대상으로 지정됐다. 또 새만금 전지역(군산, 김제, 부안)을 대상으로 지정이 가능해 향후 새만금산단 외의 지역에도 추가 지정이 가능한 상황이다. 


새만금은 현재 이차전지 기업들을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남북도로, 새만금-전주고속도로, 신항만, 국제공항 등 기반시설 구축,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매립 준공 등 새만금 사업도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지정이라는 날개를 달게 돼 새만금이 더욱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관영 지사는 “이번 새만금투자진흥지구 지정은 이차전지 기업 등의 투자러시를 가속화하고, 새만금이 명실상부한 동북아시아 경제허브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전북도민의 희망이자 대한민국의 꿈인 새만금이 결실을 맺기 위해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지정 선포식을 계기로 유관기관 모두가 더욱 힘을 모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h009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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