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성 “슈퍼엘니뇨로 인한 경제피해 대비해야”
반기성 케이웨더 기후산업연구소장은 27일 열린 ‘서울경제TV 금융혁신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민세원기자] “기후변화로 엘니뇨는 더 강해지고 잦아질 것이므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반기성 케이웨더 기후산업연구소장은 27일 열린 ‘서울경제TV 금융혁신포럼’에서 ‘기후위기와 금융’을 주제로 한 기조발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반 소장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슈퍼엘니뇨’ 현상에 대해 올해도 슈퍼엘니뇨로 갈 확률이 높으며 21세기 총 경제적손실은 84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슈퍼엘니뇨는 바닷물 온도가 평년보다 2도 이상 높은 기간이 적어도 3개월 이상 계속되는 경우를 일컫는다. 이렇게 수온이 높아지면 전지구적인 기상이변을 불러온다는 게 반 소장의 설명이다.
반 소장은 “슈퍼엘니뇨 발생시 5년간 경제성장이 둔화돼 세계경제에 최대 5조7,000억달러의 피해를 줄 수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yejoo050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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