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아기자의 글로벌워치] ‘목숨 건 해양관광’…잠수정 ‘타이탄’ 잔해 발견 外

산업·IT 입력 2023-06-23 19:23:02 박세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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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숨 건 해양관광’…잠수정 ‘타이탄’ 잔해 발견
 

111년 전 빙산에 부딪혀 침몰한 타이닉호를 보러간 잠수정 ‘타이탄’의 잔해가 발견됐습니다.

 

나선 지 불과 두 시간도 안 돼 교신이 끊겼던 잠수정 타이탄.

미 해안 경비대는 잔해를 분석한 후 탑승자 5명 전원의 사망 사실을 통보했습니다.

이들은 타이타닉호 잔해를 보기 위해 1인당 25만 달러, 우리 돈 약 3억원을 내고, 일명 목숨을 건 해양 관광을 떠났습니다.

잠수정에는 영국의 억만장자와 파키스탄 재벌을 포함해 잠수정 운영업체 ‘오션게이트’ CEO 스톡턴 러시도 탑승했는데요.

러시의 아내는 영화 타이타닉에서 서로를 껴안은 채 침대에서 최후를 맞는 것으로 그려졌던 스트라우스 부부의 고손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영화 ‘타이타닉’을 만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전문가들이 위험성을 경고했지만 부주의로 인한 비극이 같은 장소에서 발생했다”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 프렌치불독 호흡 곤란…“인간이 만든 유전적 질병”

네덜란드에서 교배 과정에서 질병이 발생하는 애완 동물의 소유를 금지하는 법안이 추진 중입니다.

 

잔뜩 겁에 질린 채 수술대에 오른 프렌치불독 애비(ABBY).

애비는 호흡 곤란으로 인해 걸을 수조차 없게 돼 수술을 받았는데요.

수술을 담당한 하르 박사는 "호흡을 향상시키기 위해 콧구멍을 넓히는 수술을 시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프렌치불독은 인위적으로 개량된 품종으로 호흡 곤란 등 건강상의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납작한 코와 짧은 입 등 독특한 외모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프렌치불독이 실제로는 각종 호흡기 질환 등 유전적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 태국 해변 메운 물고기 사체…“수온 상승 영향”

태국 남부 지방의 한 해안에서 수천마리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 채 밀려올라왔습니다.

 

해안가 모래사장을 물고기 사체가 가득 메운 모습입니다.

기후 변화로 인해 플랑크톤이 대량으로 증식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되는데요.

급증한 플랑크톤이 산소를 모두 소비하면서 바다 속 물고기는 질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수온이 상승하면서 프랑크톤 유입은 더욱 잦아질 전망입니다.

세계 여러 곳곳에서 물고기 떼죽음 현상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 우크라이나 농부의 투혼…댐 붕괴 속 농작물 ‘사수’

우크라이나 카호우카 댐 붕괴로 인한 홍수 속에서 자신의 밭을 지켜낸 한 농부의 소식입니다.

 

농부의 손에 든 작지만 알차 보이는 수박.

미콜라이우 지방에 사는 농부 이바센코는 자신의 밭이 물에 잠기는 것을 막기 위해 도랑을 파내기 시작했는데요.

3일 간의 사투 끝에 겨우 밭에 물이 스며드는 현상을 막아냈습니다.

그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소중한 농작물을 지켜내 기쁘다”면서도 “여전히 다른 밭은 물에 잠겨 당근과 양배추 등 농작물이 썩고 있다”고 안타까워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환경부 장관은 “우크라이나에서 댐 붕괴로 인한 피해액이 12억 유로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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