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000가구급 대단지 6곳 분양

부동산 입력 2023-06-19 10:38:28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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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선 4,488가구 매머드급 단지 나와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이달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가 전국에서 총 6곳 분양할 예정이다. 


19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초 청약을 받은 단지를 포함해 월말까지 6개 단지, 총 7,678가구(일반분양분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 규모로 보면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3구역 재개발 사업 대연 디아이엘이 총 4,488가구로 가장 크다. 그 뒤를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 1블록(1,230가구),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1,152가구), △더샵 신문 그리니티(1,146가구),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1,063가구), △힐스테이트 모종 블랑루체(1,060가구) 등이 잇는다. 


시공사별로는 롯데건설이 유일하게 2개 이상의 단지를 시공한다. HDC현대산업개발과 함께 시공하는 대연 디아이엘을 비롯해 단독시공하는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과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 1블록 등 총 3개 단지의 시공을 담당한다. 


지역별 일반 분양분으로 보면 대연 디아이엘 1곳을 분양하는 부산이 2,382가구로 가장 많고, 단지 수 기준으로는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 1단지를 분양하는 경기도가 유일하게 2개 이상 단지를 분양한다. 


수요 선호도가 높은 대단지 분양이 집중된 만큼 이달의 청약 시장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부동산R114를 통해 올해 5월까지 공급된 단지들의 성적을 살펴보면 1,000가구 이상 규모의 아파트는 총 15개 공급에 1순위에 7만 6,456건이 몰려 1개 단지에 평균 5,097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000가구 미만 단지는 54개 공급에 10만 9,726건이 1순위 접수돼 평균 2,031건에 그쳐 대단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업계 관계자는 “단지가 클수록 관리비, 커뮤니티 시설의 규모와 다양성 등 여러 면에서 유리해수요자들도 기왕이면 대단지를 선호하는 편”이라며 “분양시장이 불황을 겪으면서 입지, 설계 등 모든 면에서 완성도 높은 단지를 찾는 경향이 강해진 만큼 대단지에 대한 선호도 역시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 대연3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총 4,488가구 규모 ‘대연 디아이엘’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전용 59~99㎡의 2,382가구가 일반에 공급되는 이 단지의 시공은 롯데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맡았다. 부산 2호선 못골역 초역세권 입지와 대연초, 신연초 등 도보 통학 여건을 갖췄고 고층부의 스카이라운지, 실내체육관, 외관 커튼월룩 디자인 등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설계가 적용된다. 


경기 시흥에서는 롯데건설의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 1블록’이 분양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49층, 8개동, 전용 84㎡ 1,230가구다. 이달 함께 분양하는 2블록 903가구까지 더하면 총 2,13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롯데건설은 서울 광진구에서도 자양1구역 재개발사업으로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을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7층~지상 48층, 6개동, 총 1,063가구 중 전용 74~138㎡ 63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경남 김해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전용 84~102㎡ 1,146가구 규모의 ‘더샵 신문그리니티’를, 충남 아산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전용 84~109㎡ 1,060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모종 블랑루체’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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