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스톤컴퍼니, 기니서 금 원료 첫 수입…"국내 공급 시작"

산업·IT 입력 2023-05-24 09:10:49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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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 시장 안정화에 기여"

이상혁(오른쪽 첫 번재) 리빙스톤 대표와 아스리 쿠트르(〃 두 번째) 기니 광산 투자자, 프랭크 누메뎀 리빙스톤 기니 수출법인장이 금 원료 공급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리빙스톤컴퍼니]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국제 원자재 무역전문기업인 리빙스톤컴퍼니(리빙스톤)는 자회사인 리빙스톤골드앤실버를 통해 서아프리카 기니산 금 원재료를 직수입해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공급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리빙스톤은 국제적으로 안전하고 안정적인 금 원재료 공급망 구축과 금 관련 광물 개발 및 수출입 사업을 위해 국내 4곳에서도 금광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상혁 리빙스톤 대표는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과 기니국에 금 광업권 및 수출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리빙스톤은 이번에 리빙스톤의 기니 수출법인장인 미국인 프랭크 누메뎀(Franck Noumedem)과 기니 광산의 투자자인 터키인 아스리 쿠트르 (Asli Kutlu)를 국내로 초청하면서 기니 광산에서 생산된 초도 물량의 금 원재료를 성공적으로 수입하여 국내로 반입했다고 밝혔다.

 

기니 광산에서는 월 100kg의 금이 생산되고 있으며, 리빙스톤은 이처럼 생산된 금 전량을 자체 라이선스를 통해 기니에서 수출해 국내로 수입한다. 현재 국내 다수의 금거래소들로부터 금 매입의향서를 받아 금 수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수입한 금을 포함해 월 100kg 규모 이상의 금을 삼성골드에 정기 공급할 예정이다.

 

국내에 금 생산지에서부터 자체 라이선스를 통해 금을 저렴한 가격에 확보해 국내로 수입해 오는 전문기업이 많지 않다 보니, 수입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도 겪고 있다. 수입 신고 시 실제 수입 가격으로 신고했지만 신고 가격이 국제 시세보다 낮다는 이유로 관세 및 부가세를 더 많이 내야만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또 국내 금 거래 계좌를 통해 금 매도 대금을 받을 때 관세청에 이미 납부한 부가세가 시스템에 인지가 안돼 일시적으로 이미 납부한 부가세만큼의 금액이 부당하게 묶이게 되는 경우 등이 발생하게 된다.

 

이상혁 대표는 이번 수입 과정에서 관할 세관과 세무서의 담당자들이 이런 어려움들을 이해하고 향후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하는데 함께 힘을 써 주기로 해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리빙스톤골드앤실버 대표를 겸하고 있는 이상혁 대표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SEII(Sharing Economy International Inc.) 북아시아 대표, 홍콩 Asiapass Investment Limited 대표, 일본 Corssmind Corp. 회장, 마스터빌더스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는 국제금융 및 원자재 무역전문가다

 

한편, 기니는 금뿐만 아니라 알루미늄의 원재료인 보그사이트 세계 최대 매장 국가 중 하나다.

 

이상혁 대표는 가까운 시일 내에 기니산 보그사이트 수출 라이선스도 획득하게 될 것이라면서, ”향후 알루미나와 알루미늄 등의 중간재 공급 시장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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