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센총연합회, ‘제20회 한센인의 날’ 및 ‘국립소록도병원 개원 107주년 기념행사’ 개최

S생활 입력 2023-05-15 10:08:33 정의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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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센총연합회(회장 이길용)가 오는 16일 한센인의 날을 맞아 ‘제20회 한센인의 날 및 국립소록도병원 개원 107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센인의 날’은 한센병으로 고통받는 소외계층인 한센인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한센인들의 ‘영원한 고향’인 소록도를 방문하고, 한센가족들과의 해후를 통해 서로의 아픔을 위로와 격려하는 소통의 장으로 올해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전국 한센인을 비롯해 김승남 국회의원,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공영민 고흥군수 등 약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소록도병원 복합문화센터에서 개최된다. 또한 한센인의 인권 및 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한센인 사랑 축제 한마당, 국립소록도병원 한센병 박물관 기획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한센인의 인권 및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시상식에는 정현영 ㈔한국구라봉사회 이사, 강정대 ㈔한국한센복지협회 광주·전남지부 부설의원장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한다. 


더불어 국무총리 표창 수상은 박정단 보건복지부 국립소록도병원 박정단 행정주사, 김학언 익산시보건소 지방보건주사,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한센인을 위해 헌신하신 18명에게 수여되는 등 총 22명의 인원이 정부 유공자 표창장을 수상 할 예정이다.


이길용 한국한센총연합회 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지난 시간을 잘 버텨내, 소록도에서 다시 모이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센인의 인권이 재조명되고 한센 가족의 권익과 복지 향상을 위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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