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보험 신규 계약 급감…해약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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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미현기자] 지난해 보험사 신규 계약 건수가 코로나19 이전보다 줄어든 반면 보험 약관 대출과 해약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신규 보험 가입 계약 건수는 3,133만2,498건으로 지난 2019년보다 202만건 줄었다.
반면 보험 해지 환급금 범위에서 대출을 받는 약관 대출은 지난해 68조원으로 2019년보다 5조897억원 늘었고, 해약 건수도 지난해 1,165만3,365건으로 2019년보다 약 20만건 증가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소비 여력이 줄면서 신규 가입 수요가 줄고, 급전이 필요한 가입자들이 약관 대출을 받거나 보험을 해약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 kmh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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