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년 문화도시 전주가 일본에 간 날

전국 입력 2023-05-03 08:53:53 박민홍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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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즈오카현 우호증진과 문화교류 확대

김인태 전주부시장이 2일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열린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전주시]

[전주=박민홍 기자] 전북 전주시가 2일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열린 ‘2023년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식’에 참석해 후백제의 왕도이자 조선왕조의 발상지인 전주의 전통문화를 선보였다.


개막식에는 김인태 전주부시장 등 대표단과 함께 합굿마을 기접놀이 공연단도 참석해 200년 이상 전승해 온 전북 무형문화재인 기접놀이 공연으로 전주의 매력을 알렸다.


대표단에 참여한 전주시 의원들은 양 지역 간 상호 문화교류의 지속방안을 논의하고 의회 간 정기적인 소통을 약속했다. 


대표단은 카와카츠 헤이타(川勝平太) 시즈오카현 지사 예방에 이어 세계연극제를 개최 중인 시즈오카현 무대예술센터를 방문하는 등 전주-시즈오카현 우호 증진과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펼쳤다.


동아시아문화도시는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합의사항으로 시작됐다. 3국 간 문화다양성 존중이라는 기치 아래 ‘동아시아의 의식, 문화교류와 융합, 상대문화 이해’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한·중·일 도시를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해 다채로운 문화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전주와 함께 중국 청두시·메이저우시, 일본 시즈오카현이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돼 문화교류 활동을 펼친다. 


김인태 부시장은 “음식이라는 공통의 관심사가 있는 미식의 고장 시즈오카현에서 전주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올 한 해 활발한 교류를 통해 동아시아문화도시 개최도시 모두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소중한 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시즈오카현은 일본 혼슈(本州) 중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예로부터 일본 동서 문화교류의 요충지 역할을 해왔다. 후지산·스루가만 등의 자연관광지와 녹차·해산물 등의 먹거리가 유명하다. /mh009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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