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가 노면인식…운전자 없어도 OK”

산업·IT 입력 2023-04-27 19:11:27 박세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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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인 자동차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타이어 업계에서도 타이어에 센서를 적용해 도로 정보를 수집하고 운행을 지원하는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는데요. 미래 모빌리티 시대엔 타이어도 더욱 똑똑해질 전망입니다. 박세아 기자입니다.

 

[기자]

무인 차량이 유턴 도로를 만나자 회전 없이 방향을 틉니다.

차체는 진행 방향을 유지한 채 바퀴 회전만으로 유턴한 겁니다.

한국타이어가 개발 중인 미래형 타이어입니다.

 

한국타이어가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스타트업 쓰리세컨즈의 자율주행 기술 부문을 인수했습니다. 운전자가 없어도 타이어에서 보내오는 차선 정보 등을 통해 운행을 돕는 겁니다.

 

이처럼 타이어 업계가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대비해 신기술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금호타이어는 타이어 내부에 센서 모듈을 장착해 공기압, 온도, 가속도 등 타이어 상태를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모니터링 기술을 구축했습니다. 순천교통과 협업해 순천 지역 내 시내 버스를 대상으로 올 하반기 상용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스마트 타이어 연구 개발을 통해 운행비용을 절감하고 승객과 운전자의 안전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넥센타이어도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노면 감지 기술을 적용하고 지난해 ‘메이 모빌리티’에 이어 올해 오토모투스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싱크] 김필수 /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

“미래 모빌리티에 대해서 타이어 자체가 굉장히 핵심적인 부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센서를 탑재한다든지 그 밖에 미래형으로는 에어리스 타이어를 개발한다든지 다양한 첨단 산업으로 바뀌고 있어서 유관 산업과 연계성이 굉장히 높아지고 있어서…”

 

미래 모빌리티 시대.

자동차 타이어가 스마트한 기술을 달고 도로를 질주할 채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서울경제 TV 박세아입니다. /psa@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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