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전주'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로 우뚝!

전국 입력 2023-04-27 07:59:12 박민홍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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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동아시아문화도시 전주’ 개막…전주국제영화제 연계 행사도

전주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동아시아문화도시로서 대장정을 시작했다. [사진=전주시]

[전주=박민홍 기자] 천년문화도시 전주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해 한·중·일 3국의 문화교류를 이끄는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로서 대장정에 돌입했다.


전주시는 26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우범기 시장과 차오동 중국 메이저우시 부시장, 이데노 츠토무 일본 시즈오카현 부지사, 백범흠 한중일협력사무국 사무차장, 장청강 주광주중국총영사관 총영사, 기존 동아시아문화도시 개최도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식 행사를 가졌다.


개막식은 전주시와 함께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중국 청두·메이저우시, 일본 시즈오카현이 올 한 해 활발한 문화교류에 나서는 첫걸음을 떼는 자리다.


어린이 합창단과 전주시립국악단이 함께 준비한 공연으로 문을 연 개막식에서는 우범기 전주시장의 개회사에 이어 중국과 일본의 대표단 단장들이 축사를 통해 각각의 도시를 소개했다.


또한 대형 방패연에 각 도시의 대표들이 ‘동행’이라는 키워드로 화합의 마음을 담는 퍼포먼스를 어린이들과 함께 진행하고 뒤이어 각 도시의 문화를 알리는 전통 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전주시는 세계적인 비보이그룹인 라스트포원과 함께 ‘아리랑’을 재해석한 합동 공연을 펼쳤으며 화합과 통합을 통한 전주의 희망을 노래하는 ‘전주의 새 아침’ 공연 등을 선보이며 전주만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 초대 가수 에일리의 축하 공연도 펼쳐졌다.


개막행사 둘째 날인 27일에는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와 연계한 ‘동아시아 영화특별전’을 통해 ‘한·중·일 지방자치단체의 영화 제작 지원 현황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동아시아 영화 포럼’이 진행된다. 또 전주국제영화제 기간인 오는 28일부터 5월 6일까지는 한·중·일의 3국의 특색을 담은 영화가 상영된다.


전주시는 이번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올 한해 △동아시아 청년문화 포럼 △동아시아 무형유산 국제문화교류행사 △동아시아 음식문화 어울림 마당 등 다양한 기획·교류사업을 연중 추진할 예정이다.


우범기 시장은 “문화가 국력의 한 요소로 인식되는 세계화 시대에 부응해 이번 행사가 동아시아 3국의 미래지향적 우호 협력 기반이 마련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것에 자부심을 갖고 한국의 문화와 전주 고유의 역사적 가치, 문화적 품격을 세계로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h009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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