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사람들①] 아제르바이잔에서 미개척지 새만금까지

전국 입력 2023-04-17 19:46:04 신홍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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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부안에 세계 스카우트들 한자리

'반기문 메시지'…"글로벌 비전, 세계 시민"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 숨 가쁜 일정 소화

"미개척지 새만금서 내일의 가치 발견"

32년전 강원도 고성 대회도 활약 산 증인

새만금 잼버리 유치 확정 당시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한 스카우트가 태극기를 휘날리고 있다. [사진=잼버리 조직위]

[앵커]

세계스카우트연맹이 4년마다 개최하는 글로벌 청소년들의 축제, 5만여 청소년들의 야영활동 새만금잼버리가 이제 100여 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서울경제TV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유치부터 개최까지 이야기를 총 4회에 걸쳐 소개합니다. 신홍관 기자입니다.


[기자]

7년전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 울려 퍼진 ‘새만금 부안’ 호명에 한국 구성원들의 환호성, 이제 한쪽 면이 서해바다와 접해 있는 새만금방조제 출발점에 마련된 야영장이 글로벌 스카우트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시 유치전을 진두지휘했던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유치 확정 후 새만금 잼버리의 주인공인 세계 스카우트들에게 ‘반기문 메시지’를 남깁니다.


글로벌 비전을 가진 세계 시민이 되는 것,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이행과 기후변화 대응 파리협약 이행의 챔피언 역할 주문 등이 그것입니다.


‘너의 꿈을 펼쳐라’라는 이번 행사 주제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속에 참가자들의 미래 꿈과 체험 활동을 구체화하는 반기문 전 총장의 사전 메시지인 셈입니다.


스카우트 출신이자 유치위원회 부위원장 자격으로 당시부터 활동해온 김윤덕 조직위 공동위원장, 이번 개최까지 조직위와 함께 숨 가쁘게 달려온 그의 시선도 예외는 아닙니다.


[인터뷰] 김윤덕 / 새만금잼버리 조직위 공동위원장

“세계의 우리 스카우트 지도자와 대원들이 어떤 과정활동을 하고 또 스카우트 여러 활동을 하는데 최적의 장소가 될 수 있고 또 그걸 기반으로 해서 이후에 국제 청소년 활동의 가장 중요한 근거지가 될 수 있는 곳으로 발전시킬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세계 청소년들이 지역 주민과 소통하면서 미래를 꿈꾸는 장면도 예고했습니다.


[인터뷰] 김윤덕 / 새만금잼버리 조직위 공동위원장

“스카우트 세계 잼버리가 단순히 스카우트인들끼리 모여서 뭔가 스카우트 정신을 높이고 또 우정을 나누는 그런 행사이기도 하지만, 지역의 주민들과 소통하고 또 그들의 문화를 느낌으로 인해서 더더욱 스카우트 잼버리의 그 성과가 배가 될 수 있는…”


32년전 강원도 고성 잼버리에서도 활약했던 조경식 행사운영본부장도 의미는 남다릅니다.


[인터뷰] 조경식 / 새만금잼버리 행사운영본부장

“고성에서 개최된 세계스카우트에서 정말 그 당시만 해도 또다시 우리 대한민국에서 이런 최대규모의 스카우트 행사가 열릴까 하는 그런 기대감이 좀 없지 않아 있었지만 이제 올 것 같지 않았던…”


미개척지 새만금에서 내일의 가치를 발견하자는 제안도 내놓았습니다.


[인터뷰] 조경식 / 새만금잼버리 행사운영본부장(1:54~2:12)

“우리 개최장소가 아무것도 없는 새만금에서 개최됩니다. 그건 현재 청소년들이 오늘의 주인공이면서 내일의 새로운 가치를 마련하는 그들의 꿈들을 마음껏 펼쳐질 수 있는 그런 계기를 마련함이 우선적으로 의미가 있다”


꿈과 희망을 한껏 안은 세계 청소년들의 함성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호남 신홍관입니다.


[영상취재 김선문 / 영상편집 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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