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베트남 빈픅성 당서기 초청 간담회 및 비즈니스 세미나’ 개최

산업·IT 입력 2023-04-13 13:50:05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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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베트남 빈픅성 당서기 초청 간담회 및 비즈니스 세미나’에서 간담회에 정만기(왼쪽) 무협 부회장과 우옌 만 끄엉(Nguyễn Mạnh Cường) 베트남 빈픅성 당서기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한국무역협회(무협)13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베트남 빈픅성 당서기 초청 간담회 및 비즈니스 세미나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정만기 무협 부회장, 응우옌 만 끄엉(Nguyễn Mạnh Cường) 빈픅성 당서기장, 응우옌 부 뚱(Nguyễn Vũ Tùng) 주한 베트남 대사, 후인 안 민(Huỳnh Anh Minh) 빈픅성 부성장을 비롯10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세미나에 앞선 간담회에서 정만기 무협 부회장은 현재 우리는 기업들이 최적의 산업 입지를 찾아 움직이는 시대, 즉 자신의 경쟁 우위 요인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입지 조건을 갖춘 국가나 지역으로 기업이 이동하는 산업 생산의 국제 이동 시대에 살고 있고, 이는 한국 기업들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 부회장은 산업 생산의 국제 이동시 기업들은 다양한 정보와 데이터를 고려하고, 가장 중요한 정보와 데이터는 현지에서 이미 경영을 하고 있는 기존 기업들의 경험에서 비롯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 부회장은 따라서 베트남이 한국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 확대를 원한다면 무엇보다 기 진출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 입지 조건에 대한 좋은 평판을 형성해 가는 것이 중요한 만큼 빈픅성도 현지 진출 한국 기업들의 애로 해소 등을 통해 좋은 평판 형성 노력을 기울여가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응우옌 만 끄엉(Nguyễn Mạnh Cường) 빈픅성 당서기는 인구 120만 명의 빈픅성은 베트남의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과 인접해 있는 지역으로, 천연 고무·캐슈너트 재배와 같은 1차 산업(24%)에서부터 제조 및 서비스업(제조업 43.8%, 서비스업 32.6%)까지 골고루 발달한 베트남 남부의 거점이라며 빈픅성-호치민을 잇는 고속도로 프로젝트를 비롯한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한국 기업의 진출이 기대되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간담회 이후 개최된 비즈니스 세미나에는 베트남 진출 희망 기업 100개사 참석했으며, 베트남 및 빈픅성의 비즈니스 환경과 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응우옌 부 뚱(Nguyễn Vũ Tùng) 주한 베트남 대사는 환영사에서 한국과 베트남의 경제 협력은 주로 하노이와 호치민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지만, 빈픅성처럼 성장 가능성이 큰 인접 지역으로 진출이 확대된다면 제조·인프라·에너지·관광·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기회가 무궁무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응우옌 만 끄엉(Nguyễn Mạnh Cường) 빈픅성 당서기장은 빈픅성 정부는 투자자와의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투자자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투자자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투명하고 간소화된 행정시스템을 갖춰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응우옌 빈픅성 당서기장은 사회 인프라 개선에도 집중 투자하고 있는 만큼 향후 베트남의 남동부와 고원지방, 캄보디아, 태국, 라오스를 연결하는 국제 관문으로서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후인 안 민(Huỳnh Anh Minh) 빈픅성 부성장은, 한국기업의 선진화된 기술, 경영기법, 금융 및 글로벌 네트워크가 빈픅성의 인적자원, 지리적 이점 등 장점과 결합한다면 양 지역 모두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강호동 베트남 현지 진출 기업 HaDa Co., Ltd의 대표는 베트남 진출 전략 발표를 통해, 베트남은 양질의 노동력, 낮은 법인세, 주요 FTA 가입 혜택, 정치사회적 안정성, 공급사슬 구축을 비롯한 다양한 면에서 경쟁국 대비 비교 우위를 보유해 65,000만 인구의 아세안 시장 진출을 위한 최적의 교두보"라고 말했다.

이어 강 대표는 하지만 베트남의 법과 제도가 까다로운 만큼 우리 기업은 이를 면밀히 살펴 섣부른 투자를 지양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또한 최근 노동 집약적 산업에서 스마트 팩토리 등과 같은 4차 산업 혁명으로 전환되는 베트남의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우석 베트남 빈증성 투자개발공사의 빈픅산업단지 한국지사장은 빈픅성 투자 환경 발표를 통해 빈픅산업단지는 주거-산업-서비스-연구복합단지로서 산업 부지 제공뿐만 아니라 기업의 시제품 생산, 판로 개척, 비즈니스 매칭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한국 투자자들에게 지속 성장이 가능한 투자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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