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뉴엘 잠실점, 건축 거장 ‘켄고 쿠마’ 설치 작품 전시
지난해 리암미술관에 전시됐던 ‘켄고 쿠마’의 설치 작품.[사진=롯데백화점]
[서울경제TV=이호진기자] 롯데백화점은 건축 거장 ‘켄고 쿠마’의 설치 작품 ‘<SU:M>’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켄고 쿠마’는 지난 30여 년간 돌, 목재, 대나무, 천 등 자연친화적 재료를 활용한 건축 디자인을 선보이며 현대건축의 거장 반열에 오른 건축가다. 기초 재료들이 가진 고유의 특성과 가능성을 반영해 환경과 어우러지는 건축을 추구해왔다.
이러한 철학을 담은 대형 설치 작품 ‘<SU:M>’ 이 오는 14일부터 9월 10일까지 약 5개월간 에비뉴엘 잠실점에 전시된다. 작품은 패브릭 조각 조각을 연결한 높이 약 10미터의 대형 나선형 조형물로, 에비뉴엘 천장을 따라 이어지는 열린 보이드 공간에 연출한다.
작품 설치의 전 과정을 담은 ‘타임랩스 영상’은 에비뉴엘 지하 출입구 및 트레비 광장 등을 통해 상영할 계획이며, 에비뉴엘의 각 층에서는 빛에 따라 달리 보이는 작품과 함께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hojinlee9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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