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준 의원, "시대적 요구와 과제 해결하는 선거제 개편 필요"

전국 입력 2023-04-11 10:23:23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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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제도 개편은 국민이 희망하는 방향으로 반드시 여야간 합의로 추진돼야

지방소멸 시대에 수도권과 지방의 인구비율을 차등화해 지역대표성 강화 필요

[서울경제TV=김정희기자]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 ( 대구 달서구 갑 ) 은 10일 제1차 국회 전원위원회에서 발언자로 나서 이번 선거제도 개편 방향은 시대적 요구와 과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 "국민이 희망하는 방향으로 반드시 여야 간 합의로 추진하고 지역대표성 강화와 청년세대의 정치 참여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28 명 중 9 번째로 발언대에 선 홍석준 의원은  대한민국은 지금 한강의 기적이 신기루처럼 사라질 위기에 있다서, 인구소멸과 국민갈등 문제 등 우리 사회의 시대적 과제와 요구를 해결하기 위한 선거제 개편의 4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첫 번째로 선거제도 개편은 국회가 아닌 국민이 희망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돼야 한다 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례대표 의석 확대에 대해 80% 이상의 압도적인 국민들이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다양한 국민의 뜻을 100% 모두 충족하기는 어렵겠지만선거제 개편 논의가 절대 국민의 뜻과 반대로 가서는 안 된다  고 밝혔다 .

 

두 번째로 선거제도 개편에 있어서  반드시 여야간 합의로 추진돼야 한다 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지난 2019 년 20 대 국회 당시 선거제도 개편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소수 야당들이 연합해 당시 제 1 야당인 자유한국당을 무시한 채 패스트트랙으로 선거법 개정안을 강제 통과시켰던 사례를 언급하며 그 결과 우리 사회에 최악의 정치 혐오와 국민적 불신을 가져왔 위성정당 꼼수정당이 도래하게 됐다 고 지적했다

또한, “ 민주주의에서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이 더 중요하다 , “이번 선거제도 개편 과정에 있어서만큼은 과거의 잘못된 과정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세 번째로 인구소멸과 도시로의 인구집중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수도권과 지방의 인구비율을 차등화해서 지역 대표성을 더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헌법재판소의 세 번의 결정을 거치면서 현재 국회의원 지역선거구 인구편차가  21 을 넘지 않도록 되어 있는데, 이대로는 작은 시도의 경우 선거구가 한두개 밖에 남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독일이나 일본과 같은 양원제 국가와는 달리 우리나라는 단원제 국가로서 국회가 지역 대표성과 인구 비례성을 동시에 갖고 있다"면서, "양원제 국가의 상황을 단원제인 우리나라에 그대로 적용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홍 의원은 지방소멸 시대에 지방 국회의원마저 줄어들게 하면 누가 그 지역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겠냐고 강하게 지적했

그러면서 "지역 대표성은 이번 국회 전원위원회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선거제도 개편 논의에 있어서도 중요한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청년세대의 정치 참여 활성화를 위한 선거제도 개편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정치는 결국 미래를 생각하는 것이고 청년이 그 미래의 주인공이라며각 정당에서 권고사항으로 청년 쿼터제와 청년세대가 정치 참여에 있어서 비용 부담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제도들을 만들어 청년들의 정치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석준 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선거구제 개편에 있어서 이번만큼은 국회가 대화와 타협의 정신으로 국민들께서 보시기에 부끄럽지 않은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위한 선거제도 개편 논의가 아닌 정파적 이해관계나 특정 정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하기 위한 선거법 개악이라는 비판을 결코 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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