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제일 싸다?…반도체株 장밋빛 전망
[앵커]
삼성전자의 실적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반도체시장 불황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어닝쇼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그럼에도 증권가에선 하반기 반도체주의 반등이 기대된다는 입장입니다. 최민정 기잡니다.
[기자]
반도체 불황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을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내일(7일) 실적을 공개하고 SK하이닉스는 이번 달 말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어닝쇼크에도 증권가에선 두 기업에 대해 장미빛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하반기부터 고객사의 재고 건전화와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공급 축소 효과가 반영되며 점진적 수급 개선이 될 거란 전망입니다.
특히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외국인 보유비중은 51.09%를 기록하며 약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연초와 비교해 1.42%p 증가한 수치입니다.
증권사들도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높여 잡고 있습니다.
공매도 폭탄을 맞은 SK하이닉스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지난 4일, SK하이닉스는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2조2,000억원 규모의 해외 교환사채를 발행하며 1,000만주가 넘는 공매도가 몰린 바 있습니다.
[인터뷰] 위민복/대신증권 연구원
“업황이 보통 3~9개월 정도 선행을 하고요. 1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의 바닥은 이미 지났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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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에 주가는 24년을 바라보고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는 계속 우상향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1분기 실적발표를 계기로 반도체 대장주들의 반등이 시작될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집니다.
서울경제TV 최민정입니다. /choimj@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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