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내부 소통 강화를 위한 ‘비어톡’ 간담회
워크샵·간담회 등 조직 단위 및 임직원 간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능동적인 조직문화 지향
에어부산 임직원들이 경영층과 직원들 간의 벽을 허물고 자유로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인 ‘비어톡(Beer talk)’ 간담회를 즐기고 있다.[사진 제공=에어부산]
[부산=김정옥 기자]2023년도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빠른 경영 회복을 위해 ‘내부 소통 강화’를 중점 과제로 정한 에어부산이 직원들이 함께 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24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임직원 약 25명이 저녁식사를 하며 경영층과 직원들 간의 벽을 허물고 자유로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인 ‘비어톡(Beer talk)’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안병석 대표이사를 비롯해 전 임원들이 함께 했다.
이 자리에는 직원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상호 간의 이해도를 높였다.
에어부산은 이번 비어톡 행사 뿐 아니라 ‘티톡(Tea Talk)’, ‘스몰톡(Small Talk)’으로 구성된 ‘B.T.S’ 간담회를 기획하는 등 2030세대가 많은 조직 구성원을 고려해 젊은 분위기에 맞는 조직 소통 프로그램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캐빈·운항·정비 등 전 직군이 함께 어울리는 ‘해피 투게더’ 워크샵, 전사적 체육대회 ‘강철본부’ 등을 통해 조직 단위별 소통을 강화하며, 경영층과 조직원과의 간담회도 주기적으로 진행하는 등 코로나 기간 동안 위축된 소통의 창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에어부산은 올해 1월 설 명절을 맞아 “안 대표가 쏜다!”라는 이름으로 사옥 및 김해공항으로 직원들을 위한 간식차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 작년 말부터는 사내 소식지인 ‘에부공감’을 창간해 회사 내 주요 소식을 공유하는 등 점진적으로 내부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내부 직원 간의 끈끈한 신뢰를 형성하고, 건실한 조직문화가 형성되길 바라고 있다”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재도약에 더 빨리 다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주도하는 항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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