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KTX 고속철 신규 수주…“7,100억원 규모”
기업 CI. [사진=현대로템]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 현대로템이 7,100억원 규모의 한국철도공사(코레일) KTX 신규 고속열차 입찰을 따냈다.
20일 코레일에 따르면 신규 고속철도차량(EMU-320) 136량 재입찰 결과 현대로템이 낙찰예정자로 선정됐다.
이번 입찰은 중견업체 우진산전이 도전하며 17년 만에 현대로템 단독이 아닌 ‘2파전’으로 치러졌지만, 기술점수에서 현대로템이 89.81점을 받아 독주 체제를 유지하게 됐다.
현대로템의 협력업체로 성장해 온 우진산전은 그간 서울 지하철 5·7·8호선, 코레일 1호선과 일산선 등을 제작했다. 하지만 고속철 제작 경험은 전무하다.
한편, 코레일은 오는 21∼22일 안전성 평가를 거쳐 이달 28일 내로 낙찰자를 최종결정한 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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