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대표단, 대만 신베이시 방문 국제교류 '스타트'

전국 입력 2023-02-15 17:32:45 이인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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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교류·군산수제맥주 페스티벌 등 협력방안 논의

전북 군산시가 김미정 부시장 주축으로 한 대표단이 지난 10일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대만의 대표축제인 '핑시(平溪)천등축제'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신베이시(新北·New Taipei)를 방문했다. [사진=군산시]

[군산=이인호 기자] 전북 군산시가 국제교류의 물꼬를 트기 위해 노력하며 김미정 부시장을 주축으로 한 대표단이 지난 10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대만의 대표축제인 '핑시(平溪)천등축제'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신베이시(新北·New Taipei)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관광·체육·축제·먹거리사업 등의 담당자로 대표단을 구성해 포스트코로나시대에 실질적인 국제교류 추진을 위한 첫 걸음이다.


시 대표단은 먼저 신베이시청을 방문해 체육교류 협력사업 간담회를 진행했다.


세계육상경기연맹(IAAF) 공식인증을 받은 마라톤대회를 보유한 두 도시는 향후 상호 선수단 초청 참가 및 대회운영 자문 등 교류협력과 관련해 실무협의를 마치고 추진 시기와 세부내용을 검토키로 했다.


또한 '2023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을 준비중인 시는 신베이시 대표 수제맥주공장인 TAIWAN HEAD BREWERS를 방문해 사업현황 청취, 시음을 하고 양 도시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두 도시는 빠른 시일 내 수제맥주사업 대표자 간 업무미팅을 추진하고 군산 수제맥주페스티벌에 신베이 수제맥주 홍보부스 운영과 참가, 나아가 군산맥아를 활용한 협업제품 생산에 대한 실무협의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설날을 마무리하는 정월대보름, 핑시에서 새해 소망을 담아 천등을 하늘로 띄워 올리는 타이완의 전통행사인 천등축제에서 김 부시장은 허우유이(侯友宜) 신베이시장, 타이베이(臺北)·타오위안(桃園)·지룽(基隆)시장, 타이완 주재 외국사절과 함께 기념행사 무대에 올랐다.


또 대표단도 263명의 귀빈과 함께 100개의 천등을 띄워 신베이시의 밤하늘을 수놓았다.


김 부시장은 “양 도시는 역사·문화와 도시 인프라 등 유사점이 많고 폐광촌과 철길, 전통을 엮어 탄생한 천등축제는 ‘시간여행축제’에 시사하는 바가 컸다”며  “완진스(萬金石) 마라톤대회는 이미 세계육상경기연맹의 골드라벨(브론즈<실버<엘리트<골드라벨 순)을 받은 대회로 시 체육인에게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베이시는 인구 400만명을 가진 타이완의 6대 직할시 중 하나이며 타이베이시를 둘러싸고 있는 위성도시 중 하나로 한국관광객이 많이 가는 단수이(淡水)와 예류(野柳), 지우펀(九份)을 행정구역으로 갖고 있다.


또한 군산시와는 2016년 지스코에서 개최된 세계지방정부연맹 아태지부(UCLG ASPAC) 전북총회 참가를 인연으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k9613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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