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케미칼, 울산 공장 생산직 ‘4조2교대’로…“근무 만족도 향상 노력할 것”
[사진=애경케미칼]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애경케미칼은 울산 공장 생산직 근무 형태를 ‘4조3교대’에서 ‘4조2교대’로 전격 바꿨다고 15일 밝혔다.
애경케미칼은 생산효율성과 직원 근무 만족도 향상을 위해 교대제 전환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지난해 5월 경영진·실무진·노동조합이 TFT를 구성해 검토를 시작했고, 지난해 9월부터 3개월 간 ‘4조2교대’ 근무제도를 시범 도입해 검증을 끝마쳤다.
애경케미칼은 직원들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기 위해 도입 전·시범운영 중·시범운영 종료 후 등 3차례에 걸쳐 직원 설문을 실시했다. 직원들은 휴일 증가로 인한 삶의 질 향상 기대, 출·퇴근 횟수 및 비용 감소, 교대 횟수 감소로 인한 업무 연속성 유지 등을 제도 도입 시 긍정적인 요소로 꼽았고, 회사 측은 이에 적극 공감해 ‘4조2교대’ 제도를 도입했다. 애경케미칼은 타 생산 공장에도 4조2교대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종화 울산공장장은 “4조2교대제 시범운영 결과, 일과 삶의 균형 유지 등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이고, 업무 효율성도 향상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직원들의 직장 만족도 향상을 위한 제도를 적극 도입하며,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4조2교대’ 근무제·유연 근무제 등 다양한 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2022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으며, ‘2022년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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