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만 65세이상 노인 결핵 무료이동 검진
올해 결핵이동검진 사업 확대 실시
전북 군산시 보건소가 8일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무료 이동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군산시]
[군산=이인호 기자] 전북 군산시 보건소가 8일 결핵 발생률이 높고 감염에 취약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무료 이동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결핵 무료 이동검진은 노인복지관, 주야간보호센터, 경로당, 아파트 등으로 결핵이동검진 차량이 찾아가 흉부X선을 촬영하고 유소견자는 객담검사를 추가로 진행한다.
전년도에는 약 1200여명을 검진했으며 올해는 결핵이동검진 사업을 더욱 강화,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검진을 통해 발견된 결핵환자는 정기적인 진료와 복약 관리, 가족 검진 등 보건소의 지속적인 관리를 받게된다.
결핵은 환자의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호흡기로 감염되는 질환이므로 결핵예방과 전파방지를 위해 평소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휴지나 손수건,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는 ‘기침 에티켓’을 실천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65세 이상 노인은 면역력 감소로 결핵에 취약하기 때문에 아무 증상이 없더라도 1년에 1회는 꼭 결핵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2주 이상의 기침, 발열, 체중감소 등과 같은 증상이 지속되면 반드시 결핵검사를 받아야 한다. /k9613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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