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스코청암재단, 2023년 포스코청암상에 박제근 서울대 교수 외 4명 선정”

산업·IT 입력 2023-01-18 15:11:09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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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스코청암재단]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포스코청암재단은 올해 포스코청암상 과학상 수상자로 박제근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교육상 수상자로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봉사상 수상자로 서정화 열린여성센터 원장, 기술상 수상자로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과학상 수상자 박제근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는 세계 최초 ‘2차원 자성체분야의 기존 이론을 입증할 수 있는 새로운 자성 반데르발스 물질을 발견함으로써, 양자정보 소재 합성 연구 분야에서 독자적인 연구영역을 구축했다. 이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전기적·자기적 성질 조절이 가능한 차세대 광소자 기술을 구현했다. 최근 발표한 두 편의 관련 논문은 국제학술지인 네이처에 연이어 소개된 바 있다. 차세대 광소자 기술은 반도체 적용 시 열 손실을 줄이고 에너지 소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교육상 수상자인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는 생태학자이자 진화생물학자이다. 2007년 이화여대에 국내 최초 에코과학부를 창설했다. 집필활동으로 통섭의 화두를 던지며 학문간 소통으로 우리사회의 갈등을 풀어내는 새로운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해 왔다. 2013년에는 생명다양성재단을 설립해 젊은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교육을 주도하는 한편, 유튜브 채널 운영과 대중 강연을 활발히 진행했다.

 

봉사상 수상자인 서정화 열린여성센터 원장은 복지 사각지대 중에서도 가장 소외된 여성 노숙인을 위해 24년간 헌신해 온 사회 활동가다. 여성 노숙인 자활을 위한 상담 활동·의료서비스를 통한 건강 회복 지원·직업훈련 및 일자리 알선을 통한 자립 기반을 마련 등 여성 노숙인 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 2004년에는 열린여성센터'를 설립해 19년간 1,800 명의 여성 노숙인들을 보호하고 사회 복귀를 지원해 왔다. 또한 노숙인 대상 매입임대주택 등 주거정책을 제안하고 시범운영을 직접 주도하며 노숙인들의 지역사회 복귀와 정착에 기여해왔다.

 

기술상 수상자인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이사는 1992년 바이오 벤처기업인 바이오니아를 창업하고 30여 년간 유전자 합성·증폭·추출시약 및 관련 장비 개발에 힘써온 1세대 바이오 엔지니어이자 경영자이다. 특히 96개의 유전자 검체를 한번에 검사할 수 있는 반자동식 분자진단시스템과 진단키트 자체 개발로 2009년 신종플루 조기 종식에 기여했으며, 합성 유전자 대량 생산 및 공급 시스템을 갖췄다.

 

2023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은 오는 4월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되며, 시상식 전 과정을 포스코청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 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청암재단은 2006년 포스코청암상을 제정해 기업 시민 경영 이념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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