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인문도시지원사업단 '이야기 꽃피는 마을' 행사

전국 입력 2022-12-20 16:43:29 주남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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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들 인문학적 자원 소개, 문화예술공연 진행

호남대 인문도시지원단원들이 홍범도 장군 전시관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호남대]

[광주=주남현 기자] 호남대학교 인문도시지원사업단이 오는 22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광주 광산구, 고려인마을, 월곡고려인문화관 '결'과 함께 '이야기 꽃피는 마을' 행사를 개최한다.


고려인들의 인문학적 자원을 소개하고, 문화예술공연을 통해서 다양한 콘텐츠로 이야기꽃을 피우는 이날 행사에는 카자흐스탄 미술 거장이자 고려인 대표화가 문 빅토르 화백이 특별 손님으로 초대 돼 관람객과 대화를 가질 예정이다.

문 빅토르 화가는 관람객들에게 독특한 자신의 미술 세계와 더불어 고려인의 삶과 문화, 역사를 나누며 실물 그림도 소개할 예정이다.


'월곡-유라시아를 잇는 평화공존의 인문도시사업' 일환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는 공연형 전시회인 '박물관이 살아 있다'를 통해 홍범도 장군이 들려주는 봉오동전투 아, 홍범도, 춘향전, 한야꼬브의 고려아리랑도 공연된다.

이밖에 1층에서는 국가지정기록물로 등재된 고려극장 한진 작가의 희곡 '폭발'이 낭독극형식으로 제작돼 영상으로 상영된다. '폭발'은 1986년에 여러 고려인 집거지에서 순회공연된 연극으로 지금까지 소련에서 생산된 모든 문학작품 중에서 광주 5.18민주화운동을 주요 사건으로 다룬 유일한 작품이다. /tstart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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