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개 '곰이·송강' 광주 우치동물원에 새 보금자리

전국 입력 2022-12-13 09:18:23 신홍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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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시장 "평화와 남북화해협력의 상징, 잘 키워나갈 것"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2일 북구 우치동물원을 방문해 풍산개 '곰이'와 '송강'을 동물원 임시놀이터에서 맞고 있다. [사진=광주시]

[광주=신홍관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하면서 청와대를 함께 나온 풍산개 곰이와 송강이 광주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풍산개 ‘곰이’와 ‘송강’이는 광주광역시 북구 우치동물원에 새 보금자리에 12일 입주했다.


지난 9일 광주로 온 ‘곰이’와 ‘송강’이는 전문사육사와 수의사의 조언에 따라 건강 상태 확인 후 적응 기간을 거쳐 이날 시민에게 공개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우치동물원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 풍산개 ‘곰이’(암컷)와 ‘송강’(수컷)의 집들이에 초대돼 이같이 환영했다.


‘곰이’와 ‘송강’이는 당분간 전문사육사와 수의사의 보살핌 속에서 지내다 적응 및 건강상태가 안정되면 추후 시민과 만날 예정이다.


‘곰이’와 ‘송강’이의 새로운 실내보금자리는 우치공원관리사무소 1층(옛 우치동물병원 진료실)에, 산책 후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임시놀이터는 열대조류관과 큰물새장 사이 잔디밭에 마련됐다.

 

광주시는 대통령기록관이 사육환경과 우치동물원에 ‘곰이’와 ‘송강’이의 새끼 ‘별이’와 다른 풍산개 두 마리가 살고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고 광주시도 ‘곰이’와 ‘송강’이의 양육을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강기정 시장은 “곰이와 ‘송강이는 평화와 남북화해협력의 상징입니다. 평화의 씨앗을 키워나가는 마음으로 잘 키우겠습니다”라며 “전문사육사와 수의사의 의견에 따라 적응기간을 거친 뒤 시민과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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