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깊은 수렁…23주 연속 하락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23주 연속 떨어졌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값은 지난주 보다 0.34%하락했습니다. 2012년 6월11일 이후 10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고, 5월 마지막주 이후 5개월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구별로는 송파구(-0.60%)로 낙폭이 가장 컸고, 그 뒤를 강동구(-0.45%), 성북구(-0.44%), 노원구(-0.43%)가 0.4% 이상 낙폭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습니다.
이밖에 강남구(-0.28%)는 지난주보다 낙폭이 확대된 반면, 서초구(-0.16%)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줄었습니다.
가격 하락 우려에 매수 심리가 위축돼 급매물조차도 거래 성립이 불투명한 거래절벽 상황이 서울 아파트값 하락 폭을 더 키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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