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 농수산물도매시장 유사 화재 방지 위한 전통시장 전수점검 추진

전국 입력 2022-11-02 10:27:18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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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121개 전통시장 및 도매시장 소방‧건축‧전기‧가스 등 유관기관 합동 점검

[대구=김정희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남구)는 화재 위험성이 높은 겨울철을 앞두고 이달 1일부터 20일간 전통시장 특별 안전점검에 나선다.

 

대구지역의 경우, 과거 서문시장 화재와 최근 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재에서 보듯이 서민들이 즐겨 이용하는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대형화재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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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별 안전점검은 지난달 25일 발생한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재와 같은 대형 화재의 재발을 방지하고, 특히 취약한 겨울철을 맞아 화재 발생 시 큰 피해가 우려되는 전통시장과 도매시장을 대상으로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하여 서민 경제의 안정을 도모하고자 추진한다.

 

효과적인 점검을 위해 소방본부 특별조사팀을 중심으로 건축, 전기, 가스 등으로 합동점검 팀을 꾸려, 전통시장 및 도매시장 121개소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대체적으로 노후된 시장의 특성을 감안해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를 중점 확인하고, 피난·방화 시설, 노후 전기 시설, 불량 가스배관, 가설건축물 적정 설치 등 각 분야별 시설을 세밀하게 살펴볼 방침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지적된 사항 가운데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보완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은 보완명령 조치 등을 통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장 상인과의 간담회를 통해 화재 경각심을 높이고, 냉장()고 후면 먼지 청소, 난방용품 주변 가연성 물질 방치 금지 등 행정지도를 병행하며 관계자의 화재 안전의식을 향상할 계획이다.

 

정남구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오는 9일 소방의 날에는 기존의 경축행사 대신 이태원 사고의 교훈을 되새기며 화재예방 캠페인 등 현장 안전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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