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직장 모두 품은 ‘초직품아’, 3040 수요자 눈길

부동산 입력 2022-11-01 15:30:18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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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천안 롯데캐슬 더 두정’ 투시도, (오른쪽 위)‘포레나 평택화양’ 투시도, ‘경산 2차 아이파크’ 조감도. [사진=각사]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최근 ‘초품아’ 입지에 직주근접성까지 갖춘 일명 ‘초직품아(초등학교+직장을 품은 아파트)’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학령기 자녀를 키우면서 직장에 근무하는 3040 ‘워킹맘·워킹대디’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일 KOSIS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3040세대 취업자는 1,164만 8,000명으로 전년 동기 (1,158만 8,000명) 대비 6만명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률 역시 같은 기간 76.6%에서 78%로 증가해 전 세대 평균 고용률인 62.9%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1월~6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 통계에서 전체 거래량 18만 4134건 중 약 46.7%에 해당하는 8만 6073건을 3040세대가 매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2채 중 1채는 3040세대가 구입한 셈이다.


분양 시장에서도 ‘초직품아’ 단지들은 준수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경기 시흥시에 분양한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는 한여울초와 가깝고 시흥시청 복합행정타운 인근에 들어선다는 점이 주목받으며, 평균 189.94 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6월 충북 청주시에 분양한 ‘청주 SK뷰 자이’ 역시 봉명초와 SK하이닉스, LG화학 등이 위치한 청주일반산업단지가 가깝다는 점이 부각돼 평균 20.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롯데건설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 초직품아 입지를 갖춘 ‘천안 롯데캐슬 더 두정’을 선보이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59~119㎡ 총 584가구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 천안희망초등학교가 있어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인근에 천안 제3산업단지, 천안 제4일반산업단지, 천안 산업기술일반산업단지 등이 들어서 있다.


한화건설은 경기 평택시 화양지구에 ‘포레나 평택화양’을 공급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74~99㎡ 총 99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화양지구 내 조성 예정인 신설 초등학교 부지와 바로 맞닿아 있어 안전한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또한 기아자동차 등 대기업이 입주한 포승 국가산업단지가 차량으로 약 20분대 거리에 위치해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경상북도 경산시 압량읍에 ‘경산 2차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단지 인근에 경산 압량초등하교가 인접해 있고 압량지구 내 신규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부지까지 확보돼 있어 향후 교육환경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차량 10분 대면 경산1·2·3·4일반산업단지로 도달할 수 있어 직주근접 여건이 양호해 풍부한 산업단지 배후수요가 기대된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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