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 2022년 단체교섭 상견례 및 본교섭 실시
직장 내 괴롭힘 방지 조항 추가 등 조합원의 권리 증진을 위한 개선안 합의
원강수 원주시장(가운데 우측)은 원주시청공무원노동조합과 2022년 단체교섭 상견례및 본교섭을 진행했다.[사진=원공노]
[원주=강원순 기자]강원도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이하 '원공노)은 31일 원주시 투자상담실에서 시 집행부와 2022년 단체교섭 상견례 및 본교섭을 실시했다.
2022년 단체교섭은 2018년, 2020년에 이은 세 번째 교섭으로 그동안 건강검진 확대, 특별휴가 확대, 장기재직 휴가 확대 등 조합원 복리 증진에 대한 성과를 거두어 왔으며 이번 단체교섭에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직장내 괴롭힘 금지와 성폭력 근절 및 예방을 위한 실태조사, 당직 근무 환경 개선 등을 중점적으로 협의했다.
협약안이 확정하게 되면 3년간 유효하게 된다.
우해승 위원장은 “이번 단체교섭은 민원업무 담당공무원 보호, 인사 고충상담실 운영, 성폭력 근절 및 예방을 위한 실태조사 실시 등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협상이 이루어졌다”며 “시 집행부와 노조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직원 복리를 위해 힘쓴 결과라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노조가 조합원 복리증진을 위해 애쓰는 점을 잘 알고 있으며 취임 후 첫 노사교섭인데 순조롭게 진행되어 기쁘다”며 “노사가 의견 일치하여 진전을 이룬 것이 직원 복지 향상과 행정서비스 만족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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