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코난테크놀로지' 2대 주주 등극…‘AI컴퍼니’ 도약 속도

산업·IT 입력 2022-10-28 16:46:16 김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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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상호 SKT CTO와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 [사진=SKT]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SK텔레콤이 ‘AI컴퍼니’로의 도약을 위해 관련 기술 기업에 대한 적극적 투자 및 협력에 나선다.


SKT은 국내 AI기술기업 코난테크놀로지 지분을 확보하고, 양사 간 AI기술협력을 포함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코난테크놀로지는 1999년 설립해 검색엔진 및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축적한 AI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오픈소스가 아닌 자체 기술로 개발한 AI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자연어를 처리하는 텍스트 AI와 인공지능으로 영상을 분석하는 비디오 AI 영역에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SKT는 SK커뮤니케이션즈가 보유한 코난테크놀로지 지분 20.77%를 224억 원에 인수해, 23.9%를 보유한 김영섬 대표에 이어 2대 주주가 됐다.


양사는 인력 교류 및 기술 협력과 시장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코난테크놀로지의 검색 기술과 음성 합성 기술을 활용해 에이닷 고도화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양사는 AI 반도체기업 사피온과도 협력해 신규 기업 간 거래(B2B)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도 예상했다.
 

SKT는 이번 투자 및 전략적 파트너십이 AI 핵심 기술 확보 및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AI 에이전트 서비스 에이닷(A.) 고도화 및 AI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모델(BM)을 혁신해 'AI 컴퍼니'로의 진화에 속도를 더하겠다는 구상이다.


향후 SKT는 AI 핵심 기술과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투자 및 파트너십을 강화할 방침이다. 기술 및 인재 확보 차원에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전략적 협업을 보다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상호 SK텔레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사업 확장에 코난의 AI기술이 접목되어 시너지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며, 코난테크놀로지도 SK텔레콤과 협업을 통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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